힐러리 ‘이메일’·트럼프는 ‘가짜 대학’에 곤혹

입력 2016.05.30 (06:29) 수정 2016.05.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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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 속봅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세운 대학때문에 곤경에 처했다고 합니다.

뉴욕 박태서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먼저 민주당 클린턴 후보, 분위기가 좋지않습니다.

특히나 이메일 스캔들 이게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늘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치고 나왔습니다.

샌더스는 방송인터뷰에서 국무부가 공개한 힐러리 이메일 보고서를 미국인과 민주당원, 대의원들이 꼭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이메일 스캔들을 언급하지않았던 샌더스가 이 문제를 언제든 쟁점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죠.

앞서 지난주 미 국부무 감사관실은 클린턴이 이메일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만, FBI가 수사확대에 나선 가운데 공화당 트럼프는 물론 이제 샌더스까지 이메일 스캔들을 문제삼고 나서면서 클린턴 신뢰도는 다시 중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클린턴의 어려움은 선거자금에서도 확인되는데요.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선거자금 모금이 급격하게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클린턴 캠프는 이러다간 트럼프가 대통령된다, 지지자를 상대로 이렇게 모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사기의혹에 휩싸인 트럼프대학 운영과 관련해 멕시코계 판사와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주말 트럼프가 이 사건을 맡은 멕시코계 연방 판사를 향해 인종차별적 막말을 퍼부었는데요.

샌디에고 연방법원 쿠리엘 판사는 트럼프가 투자한 트럼프대학 내부자료 공개와 올 11월 말 법원출석을 명령했습니다.

이 재판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11월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하면 당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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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러리 ‘이메일’·트럼프는 ‘가짜 대학’에 곤혹
    • 입력 2016-05-30 06:31:35
    • 수정2016-05-30 08: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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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 속봅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세운 대학때문에 곤경에 처했다고 합니다.

뉴욕 박태서특파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먼저 민주당 클린턴 후보, 분위기가 좋지않습니다.

특히나 이메일 스캔들 이게 심상치가 않습니다.

오늘은 샌더스 상원의원이 치고 나왔습니다.

샌더스는 방송인터뷰에서 국무부가 공개한 힐러리 이메일 보고서를 미국인과 민주당원, 대의원들이 꼭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간 이메일 스캔들을 언급하지않았던 샌더스가 이 문제를 언제든 쟁점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죠.

앞서 지난주 미 국부무 감사관실은 클린턴이 이메일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만, FBI가 수사확대에 나선 가운데 공화당 트럼프는 물론 이제 샌더스까지 이메일 스캔들을 문제삼고 나서면서 클린턴 신뢰도는 다시 중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클린턴의 어려움은 선거자금에서도 확인되는데요.

각종 악재가 이어지면서 선거자금 모금이 급격하게 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클린턴 캠프는 이러다간 트럼프가 대통령된다, 지지자를 상대로 이렇게 모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사기의혹에 휩싸인 트럼프대학 운영과 관련해 멕시코계 판사와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지난주말 트럼프가 이 사건을 맡은 멕시코계 연방 판사를 향해 인종차별적 막말을 퍼부었는데요.

샌디에고 연방법원 쿠리엘 판사는 트럼프가 투자한 트럼프대학 내부자료 공개와 올 11월 말 법원출석을 명령했습니다.

이 재판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11월 트럼프가 대선에 승리하면 당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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