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행보에 민감한 野…견제에 독설까지
입력 2016.05.30 (07:09)
수정 2016.05.30 (08: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 초기부터 술렁였던 야권은 반 총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원색적인 독설까지 나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반기문 총장을 겨냥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반 총장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재앙"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국민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의 방한 초기부터 야권은 반 총장의 대권 행보를 견제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26일) : "야당에서도 국민도 언론도 검증을 했을 때 그 '북풍한설'을 견뎌낼 수 있을까…."
급기야 반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 예방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까지 보폭을 넓히자 비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은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의 광폭행보를 의식한 듯 지역 활동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반 총장에 앞서 지난 27일 안동을 방문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강연 정치를 재개했습니다.
반 총장이 오늘 출국하고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며칠간 국내 정계를 들썩이게 했던 대선 이슈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 초기부터 술렁였던 야권은 반 총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원색적인 독설까지 나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반기문 총장을 겨냥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반 총장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재앙"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국민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의 방한 초기부터 야권은 반 총장의 대권 행보를 견제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26일) : "야당에서도 국민도 언론도 검증을 했을 때 그 '북풍한설'을 견뎌낼 수 있을까…."
급기야 반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 예방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까지 보폭을 넓히자 비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은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의 광폭행보를 의식한 듯 지역 활동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반 총장에 앞서 지난 27일 안동을 방문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강연 정치를 재개했습니다.
반 총장이 오늘 출국하고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며칠간 국내 정계를 들썩이게 했던 대선 이슈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 총장 행보에 민감한 野…견제에 독설까지
-
- 입력 2016-05-30 07:19:31
- 수정2016-05-30 08:32:14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 초기부터 술렁였던 야권은 반 총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원색적인 독설까지 나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반기문 총장을 겨냥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반 총장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재앙"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국민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의 방한 초기부터 야권은 반 총장의 대권 행보를 견제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26일) : "야당에서도 국민도 언론도 검증을 했을 때 그 '북풍한설'을 견뎌낼 수 있을까…."
급기야 반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 예방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까지 보폭을 넓히자 비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은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의 광폭행보를 의식한 듯 지역 활동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반 총장에 앞서 지난 27일 안동을 방문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강연 정치를 재개했습니다.
반 총장이 오늘 출국하고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며칠간 국내 정계를 들썩이게 했던 대선 이슈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방한 초기부터 술렁였던 야권은 반 총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원색적인 독설까지 나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전 원내대표가 반기문 총장을 겨냥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반 총장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재앙"이라면서 "대통령이 되면 국민이 시궁창에 버리는 이름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반 총장의 방한 초기부터 야권은 반 총장의 대권 행보를 견제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지난 26일) : "야당에서도 국민도 언론도 검증을 했을 때 그 '북풍한설'을 견뎌낼 수 있을까…."
급기야 반 총장이 김종필 전 총리 예방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까지 보폭을 넓히자 비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안철수 두 사람은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반 총장의 광폭행보를 의식한 듯 지역 활동에 부쩍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는 반 총장에 앞서 지난 27일 안동을 방문했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강연 정치를 재개했습니다.
반 총장이 오늘 출국하고 20대 국회가 개원하면, 며칠간 국내 정계를 들썩이게 했던 대선 이슈는 당분간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
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정연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