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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日 아베, 소비세 인상 또 연기…아베노믹스 논란
입력 2016.05.30 (07:24) 수정 2016.05.30 (08:3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가 지난주 G7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 위기론을 부각시킨 데 이어, 이를 빌미로 소비세 인상을 또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며,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G7정상회의 마지막 날, 아베 총리는 갑자기 `세계경제위기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세계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리먼쇼크`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등 단기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G7판 아베노믹스`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영국,프랑스 등이 반대해 결국 `공동성명`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세계경제위기`를 빌미로 내년 4월로 예정했던 `소비세 인상`을 오는 2019년 10월로 또 연기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연기입니다.
조만간 공동여당인 `공명당`과 `증세 연기` 방침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당들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후쿠야마(일본 민진당 간사장 대리) : "경제가 성장하지 못했거나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고 말하면 국민들이 이해할 것입니다."
야4당은 공동으로 오는 31일쯤, `아베 내각 불신임`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참의원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아베노믹스와 증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가 지난주 G7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 위기론을 부각시킨 데 이어, 이를 빌미로 소비세 인상을 또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며,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G7정상회의 마지막 날, 아베 총리는 갑자기 `세계경제위기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세계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리먼쇼크`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등 단기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G7판 아베노믹스`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영국,프랑스 등이 반대해 결국 `공동성명`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세계경제위기`를 빌미로 내년 4월로 예정했던 `소비세 인상`을 오는 2019년 10월로 또 연기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연기입니다.
조만간 공동여당인 `공명당`과 `증세 연기` 방침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당들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후쿠야마(일본 민진당 간사장 대리) : "경제가 성장하지 못했거나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고 말하면 국민들이 이해할 것입니다."
야4당은 공동으로 오는 31일쯤, `아베 내각 불신임`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참의원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아베노믹스와 증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 [지금 세계는] 日 아베, 소비세 인상 또 연기…아베노믹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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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30 07:37:35
- 수정2016-05-30 08:32:18

<앵커 멘트>
일본 아베 총리가 지난주 G7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 위기론을 부각시킨 데 이어, 이를 빌미로 소비세 인상을 또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며,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G7정상회의 마지막 날, 아베 총리는 갑자기 `세계경제위기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세계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리먼쇼크`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등 단기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G7판 아베노믹스`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영국,프랑스 등이 반대해 결국 `공동성명`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세계경제위기`를 빌미로 내년 4월로 예정했던 `소비세 인상`을 오는 2019년 10월로 또 연기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연기입니다.
조만간 공동여당인 `공명당`과 `증세 연기` 방침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당들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후쿠야마(일본 민진당 간사장 대리) : "경제가 성장하지 못했거나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고 말하면 국민들이 이해할 것입니다."
야4당은 공동으로 오는 31일쯤, `아베 내각 불신임`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참의원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아베노믹스와 증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일본 아베 총리가 지난주 G7정상회의에서 세계경제 위기론을 부각시킨 데 이어, 이를 빌미로 소비세 인상을 또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한 것이라며,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방침입니다.
도쿄에서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G7정상회의 마지막 날, 아베 총리는 갑자기 `세계경제위기론`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세계경제성장률이 지난해 `리먼쇼크`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마이너스 금리 등 단기적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소위 `G7판 아베노믹스`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영국,프랑스 등이 반대해 결국 `공동성명`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세계경제위기`를 빌미로 내년 4월로 예정했던 `소비세 인상`을 오는 2019년 10월로 또 연기하기로 한 것입니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연기입니다.
조만간 공동여당인 `공명당`과 `증세 연기` 방침을 확정해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야당들은 아베노믹스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후쿠야마(일본 민진당 간사장 대리) : "경제가 성장하지 못했거나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고 말하면 국민들이 이해할 것입니다."
야4당은 공동으로 오는 31일쯤, `아베 내각 불신임`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참의원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아베노믹스와 증세를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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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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