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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공식만 잘 지키면…“우리도 다림질 달인”
입력 2016.05.30 (08:41) 수정 2016.05.30 (09:3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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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는데요,

와이셔츠 같은 옷들을 겉으로 드러내놓고 입게 되니 주부들 다림질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그런데 이 더위에 다리미질 하는 거 참 만만치 않은 일~

저도 옷장에서 반소매 티셔츠와 블라우스 꺼냈는데 분명히 다려서 넣은 것들인데 다 구겨져 있더라고요.

이거 다 다리려면 막막한데... 정지주 기자, 요령 있게 다림질 하는 법 없을까요?

<기자 멘트>

저도 다림질과 친하지 않아요. 이쪽을 다리면, 저쪽이 구겨지고, 저쪽을 다리면 아까 다린 곳이 또 구겨지고~

결국 다린 건지 만 건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요.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시죠.

세탁소에서 다려준 것처럼 완벽하게 다림질하기 왜 이리 어려울까 싶으시다면, 오늘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공식만 알면 다림질, 기계가 다린 것처럼 쉽게 다릴 수 있습니다.

또 다리미 없이도 다리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본격적 더위의 시작~ 장롱 속 고이 모셔뒀던 여름옷이 그야말로 제 역할을 해야 할 땝니다. 그런데, 분명 지난해 옷 정리하면서 다림질 해서 옷장에 넣었는데, 다시 꺼내 입으려 보니 여기저기 구김 투성입니다.

한두 개도 아니고 다시 다리려니 막막한데요.

이런 다림질과 관련된 걱정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세탁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30년 경력의 유선열씨입니다.

세탁 전문가의 다림질 솜씨는 어느 정도일까요?

가정에서 많이 다리는 와이셔츠와 정장바지입니다.

의외로 어려움 겪는 분들 많으시죠.

유선열 씨가 두 벌을 다리는 데 걸린 시간은 약 7분!

그렇다면 다림질 결과는 어떨까요?

세탁물을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말끔하게 다려진 셔츠, 바지에는 손이 베일 것만 같은 칼주름이 확실히 잡혔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솜씨는 다르구나 싶은데요.

전문가도 다림질 전에는 반드시 먼저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 “섬유 혼용율과 취급 표시를 확인한 후 다림질을 해줘야 합니다.”

의류 안쪽에 붙어 있는 취급표시 확인은 다림질 전 반드시 해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요.

면이나 마같은 섬유를 식물성 또는 천연섬유라고 합니다.

열과 수분, 마찰이 강한 편이어서 180℃-200℃ 고온에서 다려줘야 빳빳한 느낌이 제대로 살아납니다. 반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의 화학섬유들은 변형의 우려가 있어 120℃ 이하의 온도에서 다려야 합니다.

옷 종류에 따라서도 다리는 방법 조금씩 다른데요.

셔츠를 다릴 때는 옷의 재봉선을 따라 다리는 게 포인트.

먼저 팔 부분을 다리고, 다음은 목 쪽으로 내려오며 다립니다.

그리고 셔츠의 가장 넓은 등판과 앞판 순으로 다리고, 손목 부분은 굴리듯이 다려야 주름이 남지 않습니다.

목쪽 깃은 삼각으로 만들어 다리미로 눌러주면 셔츠의 목 모양도 제대로 살릴 수 있겠죠.

단추가 있는 부분은 셔츠를 뒤집어서, 다리미 열판이 단추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이번엔 바집니다.

반듯하게 편 뒤, 세 등분을 해서 다려야 합니다.

중간부터 다리고, 양쪽 모서리 부분을 다리는데요.

주름이 많은 바지 앞 지퍼 쪽은 안쪽의 주머니 부분을 잘 편 뒤에 다려야 합니다.

바지 엉덩이 부분을 다릴 때는 주름 시작점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 “치마는 겉감과 안감이 따로따로 돼 있는데요.”

보통 치마를 다릴 때 안감을 다리지 않고, 겉감만 다려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감이 구겨져 있으면 겉감을 다려도 안감에 잡힌 주름이 겉으로 드러납니다.

따라서 안감부터 다림질로 펴준 뒤 겉감을 다려야 치마의 모양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순서 없이 다리면 힘만 드니까, 고수의 공식에 따라 해보면 다림질이 한결 수월해지겠죠.

주부라면 누구나 다 갖고 있는 다림질 고민~

강주희 씨는 집안일 중에서도 다림질이 가장 어렵다는데요.

<인터뷰> 강주희(주부) : “뒤판을 다리고 앞판을 다릴 때, 다린 부분이 구겨져 있거나 주름이 생겨서 다린 쪽을 다시 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런 점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다림질 고수가 강주희 주부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섰습니다.

주부가 다려놓은 옷들을 살펴보는데요.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 “옷의 재봉선을 집게로 눌러서 다리고, 반대도 마찬가지로 다리면 선이 움직이질 않죠.”

<녹취> “반짝반짝 하잖아요.“

옷에 다리미를 바로 대고 다렸을 때 이렇게 번들거림이 생긴 경험 있으시죠.

다리미가 옷감과 접촉하면서 생긴 마찰과 열로 섬유에 변형이 일어나며 생긴 건대요.

한번 번들거림이 생긴 옷감은 복구가 어려워 평소 다림질을 할 때 두께감이 있는 수건을 대고 다리면 다림질도 수월하고, 번들거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리미 열판도 다림질 전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다리미 열판에 이물질이 눌어붙으면 다림질할 때 매끄럽게 안 나가서 다림질이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초가 필요한데요.

다리미의 열판을 양초로 문지른 후, 다리미 온도를 최저로 맞추면 얼마 지나지 않아 양초가 녹기 시작하는데요.

깨끗한 천에 양초를 닦아낸 후, 옷을 다리면 다림질이 한결 부드럽게 됩니다.

요즘엔 뜨거운 스팀을 뿜는 스팀다리미 많이 쓰시죠.

편리하다고 샀는데, 일반 다리미보다 주름이 잘 안 펴진다는 불만들이 있습니다.

스팀다리미를 쓸 때는 옷을 눕혀놓고 다리지 말고, 옷을 고정대에 걸고, 단추를 채운 다음, 옷의 끝자락을 잡아 당겨 팽팽하게 한 후에 다려야 주름이 쫙~ 펴집니다.

다리미 없이도, 옷의 주름을 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와이셔츠의 경우, 구겨진 와이셔츠에 물을 뿌리고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탁 비닐을 씌운 뒤 안쪽에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약 5분간 골고루 쐬어 주면 와이셔츠의 주름을 감쪽같이 펼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간단하게 주름이 펴졌습니다. 이번엔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명 ‘헤어 매직기’인데요.

바지 걸이 두개를 이용해 바지 밑단을 접어서 거꾸로 걸고, 매직기로 바지를 훑으면 주름도 펴고, 날도 세울 수 있습니다.

다림질 할 여유가 없을 때 해보는 것도 좋겠죠.

<인터뷰> 강주희(주부) : “ 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오늘 배운 것을 적용하면 다림질을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림질은 요령인 것 같습니다.

순서 없이 무턱대고 하면 힘만 들겠죠. 다림질 방법을 제대로 알고 더 쉽고 깔끔하게 옷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공식만 잘 지키면…“우리도 다림질 달인”
    • 입력 2016-05-30 08:43:03
    • 수정2016-05-30 09:31:51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이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는데요,

와이셔츠 같은 옷들을 겉으로 드러내놓고 입게 되니 주부들 다림질에 신경이 많이 쓰이시죠.

그런데 이 더위에 다리미질 하는 거 참 만만치 않은 일~

저도 옷장에서 반소매 티셔츠와 블라우스 꺼냈는데 분명히 다려서 넣은 것들인데 다 구겨져 있더라고요.

이거 다 다리려면 막막한데... 정지주 기자, 요령 있게 다림질 하는 법 없을까요?

<기자 멘트>

저도 다림질과 친하지 않아요. 이쪽을 다리면, 저쪽이 구겨지고, 저쪽을 다리면 아까 다린 곳이 또 구겨지고~

결국 다린 건지 만 건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는데요. 저랑 비슷한 경험 있으시죠.

세탁소에서 다려준 것처럼 완벽하게 다림질하기 왜 이리 어려울까 싶으시다면, 오늘 눈여겨보시기 바랍니다.

몇 가지 공식만 알면 다림질, 기계가 다린 것처럼 쉽게 다릴 수 있습니다.

또 다리미 없이도 다리는 방법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리포트>

본격적 더위의 시작~ 장롱 속 고이 모셔뒀던 여름옷이 그야말로 제 역할을 해야 할 땝니다. 그런데, 분명 지난해 옷 정리하면서 다림질 해서 옷장에 넣었는데, 다시 꺼내 입으려 보니 여기저기 구김 투성입니다.

한두 개도 아니고 다시 다리려니 막막한데요.

이런 다림질과 관련된 걱정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세탁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30년 경력의 유선열씨입니다.

세탁 전문가의 다림질 솜씨는 어느 정도일까요?

가정에서 많이 다리는 와이셔츠와 정장바지입니다.

의외로 어려움 겪는 분들 많으시죠.

유선열 씨가 두 벌을 다리는 데 걸린 시간은 약 7분!

그렇다면 다림질 결과는 어떨까요?

세탁물을 찬찬히 살펴봤습니다.

말끔하게 다려진 셔츠, 바지에는 손이 베일 것만 같은 칼주름이 확실히 잡혔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솜씨는 다르구나 싶은데요.

전문가도 다림질 전에는 반드시 먼저 확인하는 게 있습니다.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 “섬유 혼용율과 취급 표시를 확인한 후 다림질을 해줘야 합니다.”

의류 안쪽에 붙어 있는 취급표시 확인은 다림질 전 반드시 해야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인데요.

면이나 마같은 섬유를 식물성 또는 천연섬유라고 합니다.

열과 수분, 마찰이 강한 편이어서 180℃-200℃ 고온에서 다려줘야 빳빳한 느낌이 제대로 살아납니다. 반면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등의 화학섬유들은 변형의 우려가 있어 120℃ 이하의 온도에서 다려야 합니다.

옷 종류에 따라서도 다리는 방법 조금씩 다른데요.

셔츠를 다릴 때는 옷의 재봉선을 따라 다리는 게 포인트.

먼저 팔 부분을 다리고, 다음은 목 쪽으로 내려오며 다립니다.

그리고 셔츠의 가장 넓은 등판과 앞판 순으로 다리고, 손목 부분은 굴리듯이 다려야 주름이 남지 않습니다.

목쪽 깃은 삼각으로 만들어 다리미로 눌러주면 셔츠의 목 모양도 제대로 살릴 수 있겠죠.

단추가 있는 부분은 셔츠를 뒤집어서, 다리미 열판이 단추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이번엔 바집니다.

반듯하게 편 뒤, 세 등분을 해서 다려야 합니다.

중간부터 다리고, 양쪽 모서리 부분을 다리는데요.

주름이 많은 바지 앞 지퍼 쪽은 안쪽의 주머니 부분을 잘 편 뒤에 다려야 합니다.

바지 엉덩이 부분을 다릴 때는 주름 시작점이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 “치마는 겉감과 안감이 따로따로 돼 있는데요.”

보통 치마를 다릴 때 안감을 다리지 않고, 겉감만 다려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감이 구겨져 있으면 겉감을 다려도 안감에 잡힌 주름이 겉으로 드러납니다.

따라서 안감부터 다림질로 펴준 뒤 겉감을 다려야 치마의 모양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순서 없이 다리면 힘만 드니까, 고수의 공식에 따라 해보면 다림질이 한결 수월해지겠죠.

주부라면 누구나 다 갖고 있는 다림질 고민~

강주희 씨는 집안일 중에서도 다림질이 가장 어렵다는데요.

<인터뷰> 강주희(주부) : “뒤판을 다리고 앞판을 다릴 때, 다린 부분이 구겨져 있거나 주름이 생겨서 다린 쪽을 다시 다려야 하는 경우가 생기거든요. 그런 점이 가장 힘든 것 같아요.

다림질 고수가 강주희 주부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섰습니다.

주부가 다려놓은 옷들을 살펴보는데요.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 “옷의 재봉선을 집게로 눌러서 다리고, 반대도 마찬가지로 다리면 선이 움직이질 않죠.”

<녹취> “반짝반짝 하잖아요.“

옷에 다리미를 바로 대고 다렸을 때 이렇게 번들거림이 생긴 경험 있으시죠.

다리미가 옷감과 접촉하면서 생긴 마찰과 열로 섬유에 변형이 일어나며 생긴 건대요.

한번 번들거림이 생긴 옷감은 복구가 어려워 평소 다림질을 할 때 두께감이 있는 수건을 대고 다리면 다림질도 수월하고, 번들거림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리미 열판도 다림질 전 살펴봐야 합니다.

<인터뷰> 유선열(한국세탁업중앙회 기술부회장): “다리미 열판에 이물질이 눌어붙으면 다림질할 때 매끄럽게 안 나가서 다림질이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양초가 필요한데요.

다리미의 열판을 양초로 문지른 후, 다리미 온도를 최저로 맞추면 얼마 지나지 않아 양초가 녹기 시작하는데요.

깨끗한 천에 양초를 닦아낸 후, 옷을 다리면 다림질이 한결 부드럽게 됩니다.

요즘엔 뜨거운 스팀을 뿜는 스팀다리미 많이 쓰시죠.

편리하다고 샀는데, 일반 다리미보다 주름이 잘 안 펴진다는 불만들이 있습니다.

스팀다리미를 쓸 때는 옷을 눕혀놓고 다리지 말고, 옷을 고정대에 걸고, 단추를 채운 다음, 옷의 끝자락을 잡아 당겨 팽팽하게 한 후에 다려야 주름이 쫙~ 펴집니다.

다리미 없이도, 옷의 주름을 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와이셔츠의 경우, 구겨진 와이셔츠에 물을 뿌리고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탁 비닐을 씌운 뒤 안쪽에 드라이기의 뜨거운 바람을 약 5분간 골고루 쐬어 주면 와이셔츠의 주름을 감쪽같이 펼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간단하게 주름이 펴졌습니다. 이번엔 여성들이 주로 사용하는 일명 ‘헤어 매직기’인데요.

바지 걸이 두개를 이용해 바지 밑단을 접어서 거꾸로 걸고, 매직기로 바지를 훑으면 주름도 펴고, 날도 세울 수 있습니다.

다림질 할 여유가 없을 때 해보는 것도 좋겠죠.

<인터뷰> 강주희(주부) : “ 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오늘 배운 것을 적용하면 다림질을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림질은 요령인 것 같습니다.

순서 없이 무턱대고 하면 힘만 들겠죠. 다림질 방법을 제대로 알고 더 쉽고 깔끔하게 옷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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