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석 “靑 일방 지시 무조건 따르는 일 없을 것”

입력 2016.05.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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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간 원내대표로 일하면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당이 무조건 따르는 방식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30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때 의원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달 17일 전국위원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된 것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비상지도부 구성에 있어 매끄럽지 못하고 잡음이 발생한 것은 모두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이어 큰 의로움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대의멸친(大義滅親)을 언급하며 "이제 새누리당이 계파에 발목 잡혀 한 발짝도 못 나간다는 소리가 안 나오게 스스로 자제하고 절제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와 위원장, 간사 선출을 원칙대로 재량권을 갖고 하겠다"며 "여소야대라는 황량한 풍경 앞에 새누리당 의원 122명이 똘똘 뭉치면 우리의 가치를 지켜내고, 경제 성장 동력을 꺼트리는 야당의 포퓰리즘 정치 공세를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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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정진석 “靑 일방 지시 무조건 따르는 일 없을 것”
    • 입력 2016-05-30 10:55:36
    정치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 간 원내대표로 일하면서 청와대가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당이 무조건 따르는 방식의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30일(오늘)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선출 때 의원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지난달 17일 전국위원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된 것은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며 "비상지도부 구성에 있어 매끄럽지 못하고 잡음이 발생한 것은 모두 제 부덕의 소치"라고 말했다.

이어 큰 의로움을 위해 사사로운 정을 끊는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대의멸친(大義滅親)을 언급하며 "이제 새누리당이 계파에 발목 잡혀 한 발짝도 못 나간다는 소리가 안 나오게 스스로 자제하고 절제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와 위원장, 간사 선출을 원칙대로 재량권을 갖고 하겠다"며 "여소야대라는 황량한 풍경 앞에 새누리당 의원 122명이 똘똘 뭉치면 우리의 가치를 지켜내고, 경제 성장 동력을 꺼트리는 야당의 포퓰리즘 정치 공세를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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