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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금상품 한 번에 관리…‘통합개인연금계좌’ 도입한다
입력 2016.05.30 (12:00) 수정 2016.05.30 (13:50) 경제
하나의 계좌에서 펀드, 보험, 예금 등 다양한 개인 연금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통합 개인연금계좌'가 도입된다. 또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투자일임형 연금 방식도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0일)이런 내용이 담긴 개인연금법 제정 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개인연금계좌는 은행(연금신탁)과 보험(연금보험), 증권(연금펀드) 등으로 나뉘어있어 여러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선 상품별로 별도 계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편이 컸다. 통합연금계좌가 도입되면 구분 없이 다양한 연금 상품에 가입하고 비중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 연금 자산의 수익률과 예상 연금 수령액 등을 통합적으로 확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292조2천억 원까지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이나 가입자가 연금자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가입자가 폭넓게 연금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연금 방식도 허용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기존 보험, 신탁, 펀드 상품 외에 전문가가 가입자 유형별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해진다.

이밖에 금융시장 변동 등 중요사안이 있을 경우 가입자에게 통지하도록 금융사들에게 설명 의무를 부과하는 등 연금 가입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개인 연금 상품을 가입한 뒤 일정 기간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경우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중 관계 기관의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개인연금법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 다양한 연금상품 한 번에 관리…‘통합개인연금계좌’ 도입한다
    • 입력 2016-05-30 12:00:34
    • 수정2016-05-30 13:50:32
    경제
하나의 계좌에서 펀드, 보험, 예금 등 다양한 개인 연금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통합 개인연금계좌'가 도입된다. 또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투자일임형 연금 방식도 허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0일)이런 내용이 담긴 개인연금법 제정 방향을 발표했다.

현재 개인연금계좌는 은행(연금신탁)과 보험(연금보험), 증권(연금펀드) 등으로 나뉘어있어 여러 상품에 가입하기 위해선 상품별로 별도 계좌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불편이 컸다. 통합연금계좌가 도입되면 구분 없이 다양한 연금 상품에 가입하고 비중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 연금 자산의 수익률과 예상 연금 수령액 등을 통합적으로 확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노후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인연금 적립금이 지난해 말 292조2천억 원까지 늘어났지만, 금융기관이나 가입자가 연금자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법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가입자가 폭넓게 연금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전문가에게 운용을 맡기는 연금 방식도 허용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기존 보험, 신탁, 펀드 상품 외에 전문가가 가입자 유형별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방식도 가능해진다.

이밖에 금융시장 변동 등 중요사안이 있을 경우 가입자에게 통지하도록 금융사들에게 설명 의무를 부과하는 등 연금 가입자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개인 연금 상품을 가입한 뒤 일정 기간 이내에 계약을 철회할 경우 위약금 없이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금융위는 다음달 중 관계 기관의 협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개인연금법을 입법예고하고,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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