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상하이 이어 청두에 대형 국제공항

입력 2016.05.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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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쓰촨성 청두에 두 번째 대형공항을 건립해 청두를 서부 내륙의 항공허브로 육성한다.

신랑 망은 청두 톈푸 국제공항이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보도했다.

청두시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51.5㎞ 떨어진 젠양시에 위치한 이 공항은 연간 4천만 명 규모의 여행객을 수용하고, 7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청두 솽류 국제공항 2터미널의 2배 크기인 총면적 60만㎡ 규모의 2개 터미널이 들어선다.

이로써 청두는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한 도시에 2개 공항을 보유한 세 번째 중국 도시가 된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거점별로 대형 국제공항을 확충해나감에 따라 아시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에도 일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두시 관계자는 "톈푸공항의 건설은 청두의 서부지역 항공허브로서 경쟁력을 높여주고 창장 경제지대 및 실크로드 경제구역 개발 전략의 지렛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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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상하이 이어 청두에 대형 국제공항
    • 입력 2016-05-30 21:11:57
    국제
중국이 쓰촨성 청두에 두 번째 대형공항을 건립해 청두를 서부 내륙의 항공허브로 육성한다.

신랑 망은 청두 톈푸 국제공항이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최근 착공에 들어갔다고 30일 보도했다.

청두시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51.5㎞ 떨어진 젠양시에 위치한 이 공항은 연간 4천만 명 규모의 여행객을 수용하고, 70만t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청두 솽류 국제공항 2터미널의 2배 크기인 총면적 60만㎡ 규모의 2개 터미널이 들어선다.

이로써 청두는 베이징, 상하이에 이어 한 도시에 2개 공항을 보유한 세 번째 중국 도시가 된다.

중국이 지속적으로 거점별로 대형 국제공항을 확충해나감에 따라 아시아 허브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공항에도 일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청두시 관계자는 "톈푸공항의 건설은 청두의 서부지역 항공허브로서 경쟁력을 높여주고 창장 경제지대 및 실크로드 경제구역 개발 전략의 지렛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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