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네트워크 흔들

입력 2016.05.3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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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핵실험 뒤 국제사회의 전방위 압박이 가해지자 북한은 전통적 우방인 아프리카에서 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최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적도 기니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에서 가봉과 중앙아프리카,콩고 대통령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북한 우방국들의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우간다는 현재 북한 군인과 경찰 수십 명이 훈련 교관으로 파견돼 있는 상태에서 북한과 협력 관계 단절을 선언했고요.

북한제 무기 수입도 축소하거나 중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에라리온과 탄자니아 등은 안보리 제재 대상 선박은 물론 일반 북한 선박의 등록도 취소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수출업체인 KOMID 등 제재 대상 단체 소속 인사들의 추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의 기술협력 제의를 거부하고, 현지 북한 병원의 불법 의료행위를 단속하는 국가들도 생겼습니다.

정부는 북한과 아프리카의 연결 고리를 끊어 놓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장덕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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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아프리카 네트워크 흔들
    • 입력 2016-05-30 21:37:28
    정치
    4차 핵실험 뒤 국제사회의 전방위 압박이 가해지자 북한은 전통적 우방인 아프리카에서 탈출구를 찾고 있습니다.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최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적도 기니를 방문했는데요.

이곳에서 가봉과 중앙아프리카,콩고 대통령과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북한 우방국들의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우간다는 현재 북한 군인과 경찰 수십 명이 훈련 교관으로 파견돼 있는 상태에서 북한과 협력 관계 단절을 선언했고요.

북한제 무기 수입도 축소하거나 중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에라리온과 탄자니아 등은 안보리 제재 대상 선박은 물론 일반 북한 선박의 등록도 취소했습니다.

북한의 무기 수출업체인 KOMID 등 제재 대상 단체 소속 인사들의 추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의 기술협력 제의를 거부하고, 현지 북한 병원의 불법 의료행위를 단속하는 국가들도 생겼습니다.

정부는 북한과 아프리카의 연결 고리를 끊어 놓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경제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장덕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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