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 이번 주내 타결 전망
입력 2016.05.31 (06:18)
수정 2016.05.31 (07: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협상이 이번 주 안으로 타결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운업 불황이 여전한 만큼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적해운사를 하나로 통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6위 규모의 중국 해운회사 코스코.
지난해 말 세계 7위 중국 해운 업체와 합해지면서, 세계 4위 해운사로 재탄생했습니다.
세계 3위 해운회사와 해운동맹까지 맺으면서 막대한 운송력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의 두 해운사도 사업영역이 상당 부분 겹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두 곳 모두 모두 북미대륙을 오가는 미주 라인 위주, 또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 보다 컨테이선 위주입니다.
또 같은 해운동맹 가입이 유력해, 아시아라는 한정된 노선을 두고 제 살 깎아먹기 식 경쟁도 불가피해집니다.
해운업계에선 일찍이 두 업체의 통합 효과에 주목해 왔습니다.
두 해운사를 합병하면 162척의 배를 운용할 수 있는 세계 5위의 해운사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호(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 "금융기관의 논리로 합병하기 보다는 산업정책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공성을 유지해야 되고 해운산업이 시황이 변하더라도 유지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는 두 해운사를 통합하는 것을 유력한 구조조정 방안의 하나로 검토 중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국적 선사가 두 곳이 필요는 없다고 했고, 해수부 고위 관계자 역시 물동량 나눠갖기가 우려된다며 합병을 시사했습니다.
국제 해운업 위기 속에 20년 양대 국적선사 체제가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협상이 이번 주 안으로 타결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운업 불황이 여전한 만큼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적해운사를 하나로 통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6위 규모의 중국 해운회사 코스코.
지난해 말 세계 7위 중국 해운 업체와 합해지면서, 세계 4위 해운사로 재탄생했습니다.
세계 3위 해운회사와 해운동맹까지 맺으면서 막대한 운송력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의 두 해운사도 사업영역이 상당 부분 겹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두 곳 모두 모두 북미대륙을 오가는 미주 라인 위주, 또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 보다 컨테이선 위주입니다.
또 같은 해운동맹 가입이 유력해, 아시아라는 한정된 노선을 두고 제 살 깎아먹기 식 경쟁도 불가피해집니다.
해운업계에선 일찍이 두 업체의 통합 효과에 주목해 왔습니다.
두 해운사를 합병하면 162척의 배를 운용할 수 있는 세계 5위의 해운사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호(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 "금융기관의 논리로 합병하기 보다는 산업정책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공성을 유지해야 되고 해운산업이 시황이 변하더라도 유지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는 두 해운사를 통합하는 것을 유력한 구조조정 방안의 하나로 검토 중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국적 선사가 두 곳이 필요는 없다고 했고, 해수부 고위 관계자 역시 물동량 나눠갖기가 우려된다며 합병을 시사했습니다.
국제 해운업 위기 속에 20년 양대 국적선사 체제가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상선 용선료 인하 협상 이번 주내 타결 전망
-
- 입력 2016-05-31 06:19:29
- 수정2016-05-31 07:15:43
<앵커 멘트>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협상이 이번 주 안으로 타결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운업 불황이 여전한 만큼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적해운사를 하나로 통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6위 규모의 중국 해운회사 코스코.
지난해 말 세계 7위 중국 해운 업체와 합해지면서, 세계 4위 해운사로 재탄생했습니다.
세계 3위 해운회사와 해운동맹까지 맺으면서 막대한 운송력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의 두 해운사도 사업영역이 상당 부분 겹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두 곳 모두 모두 북미대륙을 오가는 미주 라인 위주, 또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 보다 컨테이선 위주입니다.
또 같은 해운동맹 가입이 유력해, 아시아라는 한정된 노선을 두고 제 살 깎아먹기 식 경쟁도 불가피해집니다.
해운업계에선 일찍이 두 업체의 통합 효과에 주목해 왔습니다.
두 해운사를 합병하면 162척의 배를 운용할 수 있는 세계 5위의 해운사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호(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 "금융기관의 논리로 합병하기 보다는 산업정책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공성을 유지해야 되고 해운산업이 시황이 변하더라도 유지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는 두 해운사를 통합하는 것을 유력한 구조조정 방안의 하나로 검토 중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국적 선사가 두 곳이 필요는 없다고 했고, 해수부 고위 관계자 역시 물동량 나눠갖기가 우려된다며 합병을 시사했습니다.
국제 해운업 위기 속에 20년 양대 국적선사 체제가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현대상선의 용선료 인하협상이 이번 주 안으로 타결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운업 불황이 여전한 만큼 근본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국적해운사를 하나로 통합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세계 6위 규모의 중국 해운회사 코스코.
지난해 말 세계 7위 중국 해운 업체와 합해지면서, 세계 4위 해운사로 재탄생했습니다.
세계 3위 해운회사와 해운동맹까지 맺으면서 막대한 운송력을 갖게 됐습니다.
한국의 두 해운사도 사업영역이 상당 부분 겹쳐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두 곳 모두 모두 북미대륙을 오가는 미주 라인 위주, 또 원자재를 실어나르는 벌크선 보다 컨테이선 위주입니다.
또 같은 해운동맹 가입이 유력해, 아시아라는 한정된 노선을 두고 제 살 깎아먹기 식 경쟁도 불가피해집니다.
해운업계에선 일찍이 두 업체의 통합 효과에 주목해 왔습니다.
두 해운사를 합병하면 162척의 배를 운용할 수 있는 세계 5위의 해운사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양창호(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교수) : "금융기관의 논리로 합병하기 보다는 산업정책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공성을 유지해야 되고 해운산업이 시황이 변하더라도 유지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부는 두 해운사를 통합하는 것을 유력한 구조조정 방안의 하나로 검토 중입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국적 선사가 두 곳이 필요는 없다고 했고, 해수부 고위 관계자 역시 물동량 나눠갖기가 우려된다며 합병을 시사했습니다.
국제 해운업 위기 속에 20년 양대 국적선사 체제가 시험대 위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