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난민선 잇따라 전복…대책 총체적 위기
입력 2016.05.31 (06:35)
수정 2016.05.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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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문제가 또 다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중해는 거대한 무덤으로 변하고 있고, 터키와의 난민송환협정은 와해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최근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죠?
<리포트>
네, 지난 한 주에만 지중해에서 7백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된 난민도 만 5천명에 이릅니다.
유엔난민기구 통계인데요, 리비아 해안을 떠나 이탈리아로 가던 난민선 3척이 사흘동안 잇따라 전복된 결과입니다.
지난해에는 난민들이 에게 해를 건너는 터키와 그리스 경로를 주로 이용했는데요.
올 들어 발칸 반도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리비아와 이탈리아를 잇는 지중해 통로로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로는 낡은 어선이나 고무보트에 의지해 7백 킬로미터의 바다를 건너야 하는, 언제 침몰할 지 모르는 항해길인데요.
이러다 보니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거죠.
또 유럽연합과 터키가 맺은 난민송환협정도, 비자 면제를 둘러싼 양측간 갈등으로 폐기될 위험에 처했는데요.
지중해 해상 경로 뿐 아니라 터키와 그리스 통로의 난민 해법까지 또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유럽의 난민대책이 총체적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일단 해군을 중심으로 해상에서의 밀입국 조직 퇴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유럽 전반에 반 난민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중해가 거대한 난민의 무덤으로 변해가면서 유럽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이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문제가 또 다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중해는 거대한 무덤으로 변하고 있고, 터키와의 난민송환협정은 와해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최근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죠?
<리포트>
네, 지난 한 주에만 지중해에서 7백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된 난민도 만 5천명에 이릅니다.
유엔난민기구 통계인데요, 리비아 해안을 떠나 이탈리아로 가던 난민선 3척이 사흘동안 잇따라 전복된 결과입니다.
지난해에는 난민들이 에게 해를 건너는 터키와 그리스 경로를 주로 이용했는데요.
올 들어 발칸 반도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리비아와 이탈리아를 잇는 지중해 통로로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로는 낡은 어선이나 고무보트에 의지해 7백 킬로미터의 바다를 건너야 하는, 언제 침몰할 지 모르는 항해길인데요.
이러다 보니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거죠.
또 유럽연합과 터키가 맺은 난민송환협정도, 비자 면제를 둘러싼 양측간 갈등으로 폐기될 위험에 처했는데요.
지중해 해상 경로 뿐 아니라 터키와 그리스 통로의 난민 해법까지 또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유럽의 난민대책이 총체적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일단 해군을 중심으로 해상에서의 밀입국 조직 퇴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유럽 전반에 반 난민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중해가 거대한 난민의 무덤으로 변해가면서 유럽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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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중해 난민선 잇따라 전복…대책 총체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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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5-31 06:39:59
- 수정2016-05-31 07:36:26
<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문제가 또 다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중해는 거대한 무덤으로 변하고 있고, 터키와의 난민송환협정은 와해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최근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죠?
<리포트>
네, 지난 한 주에만 지중해에서 7백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된 난민도 만 5천명에 이릅니다.
유엔난민기구 통계인데요, 리비아 해안을 떠나 이탈리아로 가던 난민선 3척이 사흘동안 잇따라 전복된 결과입니다.
지난해에는 난민들이 에게 해를 건너는 터키와 그리스 경로를 주로 이용했는데요.
올 들어 발칸 반도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리비아와 이탈리아를 잇는 지중해 통로로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로는 낡은 어선이나 고무보트에 의지해 7백 킬로미터의 바다를 건너야 하는, 언제 침몰할 지 모르는 항해길인데요.
이러다 보니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거죠.
또 유럽연합과 터키가 맺은 난민송환협정도, 비자 면제를 둘러싼 양측간 갈등으로 폐기될 위험에 처했는데요.
지중해 해상 경로 뿐 아니라 터키와 그리스 통로의 난민 해법까지 또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유럽의 난민대책이 총체적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일단 해군을 중심으로 해상에서의 밀입국 조직 퇴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유럽 전반에 반 난민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중해가 거대한 난민의 무덤으로 변해가면서 유럽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베를린이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 문제가 또 다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중해는 거대한 무덤으로 변하고 있고, 터키와의 난민송환협정은 와해 위기에 처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최근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죠?
<리포트>
네, 지난 한 주에만 지중해에서 7백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된 난민도 만 5천명에 이릅니다.
유엔난민기구 통계인데요, 리비아 해안을 떠나 이탈리아로 가던 난민선 3척이 사흘동안 잇따라 전복된 결과입니다.
지난해에는 난민들이 에게 해를 건너는 터키와 그리스 경로를 주로 이용했는데요.
올 들어 발칸 반도 국가들이 국경 통제를 강화하면서, 리비아와 이탈리아를 잇는 지중해 통로로 몰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로는 낡은 어선이나 고무보트에 의지해 7백 킬로미터의 바다를 건너야 하는, 언제 침몰할 지 모르는 항해길인데요.
이러다 보니 지중해에서 난민들의 희생이 끊이지 않고 있는 거죠.
또 유럽연합과 터키가 맺은 난민송환협정도, 비자 면제를 둘러싼 양측간 갈등으로 폐기될 위험에 처했는데요.
지중해 해상 경로 뿐 아니라 터키와 그리스 통로의 난민 해법까지 또 다시 불투명해지면서, 유럽의 난민대책이 총체적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일단 해군을 중심으로 해상에서의 밀입국 조직 퇴치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요.
유럽 전반에 반 난민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중해가 거대한 난민의 무덤으로 변해가면서 유럽의 고민이 한층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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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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