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담수와 의료 분야 등 협력 강화

입력 2016.05.31 (06:38) 수정 2016.05.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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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에너지 분야 등에서 중동의 핵심 협력국인 아랍에미리트와 담수와 의료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꾀하는 아랍에미리트는 우리나라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아부다비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의 석유 부국이자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2년 만에 개최된 한국-아랍에미리트 제 5차 경제공동위원회에서 두 나라 경제 수장들이 만났습니다.

두 나라는 세계 경기 침체 속에 경제 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아랍에미리트의 관심 사업인 해수 담수화 기술의 공동 연구 등 수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알 만수리(UAE 경제부 장관) : "현대적 기술과 산업 혁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한국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가 수입한 특허 정보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한국인 특허 전문가도 파견됩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적극적인 FTA 체결로 경제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한국은 UAE에게 더욱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우리 기업인들의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현재 30일인 비자 면제 기간을 90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 전수를 위한 의료 인력 파견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 다음 회의는 오는 2018년 서울에서 열려 두 나라 간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질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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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UAE, 담수와 의료 분야 등 협력 강화
    • 입력 2016-05-31 06:46:05
    • 수정2016-05-31 0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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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에너지 분야 등에서 중동의 핵심 협력국인 아랍에미리트와 담수와 의료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꾀하는 아랍에미리트는 우리나라에게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아부다비에서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의 석유 부국이자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해 산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2년 만에 개최된 한국-아랍에미리트 제 5차 경제공동위원회에서 두 나라 경제 수장들이 만났습니다.

두 나라는 세계 경기 침체 속에 경제 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우호 관계를 증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아랍에미리트의 관심 사업인 해수 담수화 기술의 공동 연구 등 수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알 만수리(UAE 경제부 장관) : "현대적 기술과 산업 혁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한국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가 수입한 특허 정보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한국인 특허 전문가도 파견됩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적극적인 FTA 체결로 경제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 한국은 UAE에게 더욱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우리 기업인들의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현재 30일인 비자 면제 기간을 90일로 늘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선진 의료 기술 전수를 위한 의료 인력 파견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 다음 회의는 오는 2018년 서울에서 열려 두 나라 간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질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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