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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수용, 중국 방문…시진핑 만나나?
입력 2016.06.01 (06:01) 수정 2016.06.01 (07:2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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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은의 측근인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시진핑 주석을 만날지가 관심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민철 기자! 북한 이수용이 만약 오늘 시진핑 주석과 만난다면, 북중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우선 이수용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 규모가 수십명에 이른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수용 부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수용 일행은 의전 차량 10여대와 미니버스 등에 나눠타고 1시쯤 베이징 도심가에 있는 조어대 국빈관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무장경찰과 순찰차량을 배치해 일행을 경호하고 공식적인 했습니다.

리수용은 어제 저녁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 겸 회의를 했고요. 오늘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류윈산 상무위원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형식적으로는 7차 노동당 대회를 치른 북한이 관련 내용을 중국 공산당에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질문>
북한이 중국을 매개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한 고립을 좀 탈피해보려는 시도같은데, 중국도 어느정도는 호응을 하는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도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화춘잉(중국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으로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합니다."

북한도 김정은의 최측근인 이수용을 사실상 특사로 보내,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수용은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 후견인 역할을 한 북한 권력서열 6위의 실세입니다.

특히,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김정은의 입이 되어, 대외 정책의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 이수용은 시진핑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어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사견임을 전제로 면담성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리수용은 대북제재로 인한 고립을 타개하고 경색된 양국 관계의 개선을 모색하려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당장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철저한 제재 이행을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론 대화를 놓지 않는 중국과, 고립 타개책을 찾는 북한의 고위급 만남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북 리수용, 중국 방문…시진핑 만나나?
    • 입력 2016-06-01 06:01:59
    • 수정2016-06-01 07:29: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정은의 측근인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어제 중국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시진핑 주석을 만날지가 관심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민철 기자! 북한 이수용이 만약 오늘 시진핑 주석과 만난다면, 북중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답변>
그렇습니다. 우선 이수용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 규모가 수십명에 이른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이수용 부위원장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 50분쯤,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수용 일행은 의전 차량 10여대와 미니버스 등에 나눠타고 1시쯤 베이징 도심가에 있는 조어대 국빈관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무장경찰과 순찰차량을 배치해 일행을 경호하고 공식적인 했습니다.

리수용은 어제 저녁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 겸 회의를 했고요. 오늘 오후에는 인민대회당에서 류윈산 상무위원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 이후 북한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형식적으로는 7차 노동당 대회를 치른 북한이 관련 내용을 중국 공산당에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질문>
북한이 중국을 매개로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한 고립을 좀 탈피해보려는 시도같은데, 중국도 어느정도는 호응을 하는 것 같아요?

<답변>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도 공식적으로 환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말 들어보시죠.

<녹취> 화춘잉(중국외교부 대변인) : "북한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으로 정상적이고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합니다."

북한도 김정은의 최측근인 이수용을 사실상 특사로 보내,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수용은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시절 후견인 역할을 한 북한 권력서열 6위의 실세입니다.

특히,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김정은의 입이 되어, 대외 정책의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오늘 이수용은 시진핑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요.

어제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사견임을 전제로 면담성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리수용은 대북제재로 인한 고립을 타개하고 경색된 양국 관계의 개선을 모색하려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당장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철저한 제재 이행을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론 대화를 놓지 않는 중국과, 고립 타개책을 찾는 북한의 고위급 만남을 계기로, 북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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