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타 케냐 대통령 “북 도발행위 중단 촉구”

입력 2016.06.01 (09:36) 수정 2016.06.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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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냐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케냐 산업기반시설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북핵문제도 논의됐는데 케냐타 대통령은 북핵개발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측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로비에서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아프리카 경제의 중심지 케냐, 한국 대통령으로는 34년 만의 방문한 박 대통령을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반갑게 맞았습니다.

<녹취> 우후루 케냐타(케냐 대통령) : "한국은 큰 시련 속에서 출발했지만 조용히 세계를 덮쳤고 경제강국을 이뤘습니다."

정상회담 뒤 양국은 산업기반시설 건설 투자 등 스무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타가 5천억 원 규모의 지열발전소 수주 전망이 밝아졌고, 케냐 원전 사업 참여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아프리카와 미국 시장 진출의 거점이 될 한국시범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합니다.

북핵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도발행위 중단을 북측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케냐타 대통령은 "저희는 한국산 자동차를 몰고 한국산 TV를 매일 시청한다"며 한국기업의 투자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끝으로 동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다음 순방국인 프랑스로 떠납니다.

나이로비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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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냐타 케냐 대통령 “북 도발행위 중단 촉구”
    • 입력 2016-06-01 09:44:25
    • 수정2016-06-01 10: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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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냐를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케냐 산업기반시설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북핵문제도 논의됐는데 케냐타 대통령은 북핵개발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도발행위를 중단할 것을 북측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나이로비에서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아프리카 경제의 중심지 케냐, 한국 대통령으로는 34년 만의 방문한 박 대통령을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이 반갑게 맞았습니다.

<녹취> 우후루 케냐타(케냐 대통령) : "한국은 큰 시련 속에서 출발했지만 조용히 세계를 덮쳤고 경제강국을 이뤘습니다."

정상회담 뒤 양국은 산업기반시설 건설 투자 등 스무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타가 5천억 원 규모의 지열발전소 수주 전망이 밝아졌고, 케냐 원전 사업 참여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아프리카와 미국 시장 진출의 거점이 될 한국시범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합니다.

북핵문제도 논의됐습니다.

케냐타 대통령은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나타내면서 도발행위 중단을 북측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 케냐타 대통령은 "저희는 한국산 자동차를 몰고 한국산 TV를 매일 시청한다"며 한국기업의 투자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끝으로 동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다음 순방국인 프랑스로 떠납니다.

나이로비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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