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3곳 중 1곳 권리금 지급…평균 5천600만 원

입력 2016.06.01 (09:54) 수정 2016.06.0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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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3곳 중 1곳은 개설할 때 권리금을 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의 '2015년 전국보육실태조사-어린이집 조사 보고서'를 보면 민간·가정어린이집 2천623곳(민간어린이집 1천139곳, 가정어린이집 1천484곳)의 28.5%가 개설할 때 권리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유형별로는 가정어린이집 32.5%, 민간어린이집 23.2%가 권리금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권리금은 평균 5천600만 원이었다.

시설유형별로는 민간어린이집이 8천958만 원이고, 가정어린이집이 3천773만 원이었다.

대체로 어린이집 규모가 클수록 권리금도 많았다.

이를테면 정원 20명 이하의 어린이집 권리금은 평균 3천774만 원에 그쳤지만, 21~3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6천569만 원, 40~7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9천만 원 등이었으며, 80명 이상 어린이집은 평균 1억 6천407만 원의 권리금을 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평균 6천164만 원)와 읍면지역 어린이집 권리금(평균 6천45만 원)이 중소도시 어린이집 권리금(평균 5천39만 원)보다 많았다.

2012년 조사와 비교할 때 2015년 권리금 지불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비율은 줄었지만(2012년 32.7%→2015년 28.5%), 평균 권리금은 1천만 원 가까이(2012년 4천766만 원→2015년 5천599만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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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3곳 중 1곳 권리금 지급…평균 5천600만 원
    • 입력 2016-06-01 09:54:44
    • 수정2016-06-01 10:20:59
    사회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 3곳 중 1곳은 개설할 때 권리금을 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의 '2015년 전국보육실태조사-어린이집 조사 보고서'를 보면 민간·가정어린이집 2천623곳(민간어린이집 1천139곳, 가정어린이집 1천484곳)의 28.5%가 개설할 때 권리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유형별로는 가정어린이집 32.5%, 민간어린이집 23.2%가 권리금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가정어린이집의 권리금은 평균 5천600만 원이었다.

시설유형별로는 민간어린이집이 8천958만 원이고, 가정어린이집이 3천773만 원이었다.

대체로 어린이집 규모가 클수록 권리금도 많았다.

이를테면 정원 20명 이하의 어린이집 권리금은 평균 3천774만 원에 그쳤지만, 21~3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6천569만 원, 40~79명의 어린이집은 평균 9천만 원 등이었으며, 80명 이상 어린이집은 평균 1억 6천407만 원의 권리금을 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평균 6천164만 원)와 읍면지역 어린이집 권리금(평균 6천45만 원)이 중소도시 어린이집 권리금(평균 5천39만 원)보다 많았다.

2012년 조사와 비교할 때 2015년 권리금 지불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비율은 줄었지만(2012년 32.7%→2015년 28.5%), 평균 권리금은 1천만 원 가까이(2012년 4천766만 원→2015년 5천599만 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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