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사현장 붕괴사고…‘가스 폭발’ 추정

입력 2016.06.01 (11:40) 수정 2016.06.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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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용접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가스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7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공사현장이 작업 중 무너졌다. 사고는 철근 조립을 위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연료로 쓰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지만 화학류의 장비는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고, 안 모 씨 등 근로자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근로자는 모두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2차 사고 우려는 없으며,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금곡리 주곡2교 아래 구간으로 진접선 건설현장이다. 진접선은 수도권 전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별내, 오남을 지나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역까지 15Km를 잇는 광역 철도 노선이다.



진접선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고,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포스코 협력업체인 '매일ENC'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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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공사현장 붕괴사고…‘가스 폭발’ 추정
    • 입력 2016-06-01 11:40:27
    • 수정2016-06-01 11:43:07
    사회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용접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가스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7분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지하철 공사현장이 작업 중 무너졌다. 사고는 철근 조립을 위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연료로 쓰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지만 화학류의 장비는 사용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고, 안 모 씨 등 근로자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0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 있던 근로자는 모두 1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현재 2차 사고 우려는 없으며,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금곡리 주곡2교 아래 구간으로 진접선 건설현장이다. 진접선은 수도권 전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별내, 오남을 지나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역까지 15Km를 잇는 광역 철도 노선이다.



진접선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고,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포스코 협력업체인 '매일ENC'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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