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6% ↓…6개월 만에 최소 감소폭

입력 2016.06.01 (12:09) 수정 2016.06.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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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6% 줄었습니다.

감소 폭이 줄긴 했지만 수출 부진세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부 조사 결과 지난달 수출은 39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6%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월간 기준 최장 기간 수출 감소 기록은 17개월로 늘었습니다.

이례적인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5%의 수출 감소세를 보인 이후 6개월 만에 최소 폭의 감소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은 18억 5천만 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은 줄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는 33억 7천만 달러로 5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최장 기록 흑자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3월의 100억 9천만 달러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최소치입니다.

수출 감소 폭이 수입 감소 폭보다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불황형 흑자세를 유지해 외환 건전성에 도움이 된 경상수지 흑자규모마저 줄면서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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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수출 6% ↓…6개월 만에 최소 감소폭
    • 입력 2016-06-01 12:12:23
    • 수정2016-06-01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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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6% 줄었습니다.

감소 폭이 줄긴 했지만 수출 부진세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도 크게 줄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업부 조사 결과 지난달 수출은 398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6%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월간 기준 최장 기간 수출 감소 기록은 17개월로 늘었습니다.

이례적인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5%의 수출 감소세를 보인 이후 6개월 만에 최소 폭의 감소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달 하루 평균 수출액은 18억 5천만 달러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은 줄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는 33억 7천만 달러로 5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최장 기록 흑자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흑자 규모는 3월의 100억 9천만 달러에 비해 3분의 1 정도로 줄었습니다.

2년 3개월 만에 최소치입니다.

수출 감소 폭이 수입 감소 폭보다 더 컸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불황형 흑자세를 유지해 외환 건전성에 도움이 된 경상수지 흑자규모마저 줄면서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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