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추월당한 해외 관광객 유치…왜?
입력 2016.06.01 (12:33)
수정 2016.06.01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세점, 쇼핑객 대부분은 중국인입니다.
<인터뷰> 샤오 카이신(중국인 관광객) : "자주 한국에 오는데요. 명동 동대문 그리고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걸 좋아해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45%에 달합니다.
반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의 관광객 유치 실적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천3백만 명 정도로, 2천만 명에 육박한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일 관광 실적이 역전된 건 메르스와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일본의 경우 중국 외에도 타이완 등 여러 인접 국가에서 관광객이 몰렸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우리는 쇼핑 위주의 저가 단체 관광에 치우쳤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주 고객인 중국인의 경우에도 한국을 다시 찾는 재방문 비율은 떨어지고 있고 1인당 사용 금액도 감소 추세입니다.
<인터뷰> 박철한(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제팀장) : "쇼핑 위주의 프로그램은 외국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습니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쇼핑 위주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와 공연 체험과 뷰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세점, 쇼핑객 대부분은 중국인입니다.
<인터뷰> 샤오 카이신(중국인 관광객) : "자주 한국에 오는데요. 명동 동대문 그리고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걸 좋아해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45%에 달합니다.
반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의 관광객 유치 실적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천3백만 명 정도로, 2천만 명에 육박한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일 관광 실적이 역전된 건 메르스와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일본의 경우 중국 외에도 타이완 등 여러 인접 국가에서 관광객이 몰렸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우리는 쇼핑 위주의 저가 단체 관광에 치우쳤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주 고객인 중국인의 경우에도 한국을 다시 찾는 재방문 비율은 떨어지고 있고 1인당 사용 금액도 감소 추세입니다.
<인터뷰> 박철한(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제팀장) : "쇼핑 위주의 프로그램은 외국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습니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쇼핑 위주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와 공연 체험과 뷰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에 추월당한 해외 관광객 유치…왜?
-
- 입력 2016-06-01 12:48:12
- 수정2016-06-01 13:08:20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세점, 쇼핑객 대부분은 중국인입니다.
<인터뷰> 샤오 카이신(중국인 관광객) : "자주 한국에 오는데요. 명동 동대문 그리고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걸 좋아해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45%에 달합니다.
반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의 관광객 유치 실적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천3백만 명 정도로, 2천만 명에 육박한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일 관광 실적이 역전된 건 메르스와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일본의 경우 중국 외에도 타이완 등 여러 인접 국가에서 관광객이 몰렸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우리는 쇼핑 위주의 저가 단체 관광에 치우쳤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주 고객인 중국인의 경우에도 한국을 다시 찾는 재방문 비율은 떨어지고 있고 1인당 사용 금액도 감소 추세입니다.
<인터뷰> 박철한(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제팀장) : "쇼핑 위주의 프로그램은 외국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습니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쇼핑 위주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와 공연 체험과 뷰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관광객 유치 실적이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면세점, 쇼핑객 대부분은 중국인입니다.
<인터뷰> 샤오 카이신(중국인 관광객) : "자주 한국에 오는데요. 명동 동대문 그리고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걸 좋아해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의 비중은 45%에 달합니다.
반면 중국 외에 다른 나라의 관광객 유치 실적은 저조한 편입니다.
그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천3백만 명 정도로, 2천만 명에 육박한 일본에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일 관광 실적이 역전된 건 메르스와 엔저의 영향도 있지만 일본의 경우 중국 외에도 타이완 등 여러 인접 국가에서 관광객이 몰렸고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우리는 쇼핑 위주의 저가 단체 관광에 치우쳤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주 고객인 중국인의 경우에도 한국을 다시 찾는 재방문 비율은 떨어지고 있고 1인당 사용 금액도 감소 추세입니다.
<인터뷰> 박철한(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제팀장) : "쇼핑 위주의 프로그램은 외국 관광객들의 재방문율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습니다.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쇼핑 위주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와 공연 체험과 뷰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
-
김현경 기자 hkkim@kbs.co.kr
김현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