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제지공장서 가스중독으로 근로자 3명 사상

입력 2016.06.01 (13:17) 수정 2016.06.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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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공장에서 연료탱크에 들어갔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일(오늘) 오전 10시 17분쯤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청소를 하기 위해 2미터 깊이의 원료탱크에 들어갔던 네팔인 A(23)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본 송모(57)씨와 강모(52)씨 등 2명이 탱크에 따라 들어가 A씨를 끌어올리는 순간 모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A씨와 송씨 등 2명이 숨졌고 강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원료탱크 안에서 강한 가스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지 원료탱크 안에 있던 슬러지에서 나온 유독 가스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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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제지공장서 가스중독으로 근로자 3명 사상
    • 입력 2016-06-01 13:17:12
    • 수정2016-06-01 15:18:34
    사회
제지공장에서 연료탱크에 들어갔던 근로자 3명이 가스에 질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일(오늘) 오전 10시 17분쯤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한 종이 제조공장에서, 청소를 하기 위해 2미터 깊이의 원료탱크에 들어갔던 네팔인 A(23)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를 본 송모(57)씨와 강모(52)씨 등 2명이 탱크에 따라 들어가 A씨를 끌어올리는 순간 모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A씨와 송씨 등 2명이 숨졌고 강씨도 의식이 없는 상태다.

목격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원료탱크 안에서 강한 가스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제지 원료탱크 안에 있던 슬러지에서 나온 유독 가스가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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