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오늘 동시에 자구안의 잠정 승인을 받으면서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인 자구안 이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대우조선해양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일 최종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 회사에 대한 승인 절차까지 완료된다면 당장 이번 달부터 조선업 구조조정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금융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이 잠정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자구안에 투자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18년까지 3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승인이 난 만큼 이를 계획대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의 잠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제출한 자구안에는 거제도 삼성호텔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등 비업무용자산의 매각, 보유한 유가증권의 매각, 인력 구조조정과 설비 축소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빅3 중 2곳의 자구안이 전격적으로 승인을 받았고 대우조선이 조만간 제출할 최종 자구안의 승인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빅3가 각각의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회계법인의 경영 진단 결과가 내달 초쯤 나오면, 이 시기에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조선업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는 구조조정 계획을 다시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대우조선해양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일 최종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 회사에 대한 승인 절차까지 완료된다면 당장 이번 달부터 조선업 구조조정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금융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이 잠정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자구안에 투자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18년까지 3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승인이 난 만큼 이를 계획대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의 잠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제출한 자구안에는 거제도 삼성호텔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등 비업무용자산의 매각, 보유한 유가증권의 매각, 인력 구조조정과 설비 축소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빅3 중 2곳의 자구안이 전격적으로 승인을 받았고 대우조선이 조만간 제출할 최종 자구안의 승인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빅3가 각각의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회계법인의 경영 진단 결과가 내달 초쯤 나오면, 이 시기에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조선업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는 구조조정 계획을 다시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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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삼성重 자구안 동시 승인…조선 구조조정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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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1 18:43:15
조선 '빅3'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오늘 동시에 자구안의 잠정 승인을 받으면서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적인 자구안 이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대우조선해양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일 최종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 회사에 대한 승인 절차까지 완료된다면 당장 이번 달부터 조선업 구조조정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금융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이 잠정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자구안에 투자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18년까지 3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승인이 난 만큼 이를 계획대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의 잠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제출한 자구안에는 거제도 삼성호텔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등 비업무용자산의 매각, 보유한 유가증권의 매각, 인력 구조조정과 설비 축소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빅3 중 2곳의 자구안이 전격적으로 승인을 받았고 대우조선이 조만간 제출할 최종 자구안의 승인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빅3가 각각의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회계법인의 경영 진단 결과가 내달 초쯤 나오면, 이 시기에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조선업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는 구조조정 계획을 다시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대우조선해양도 채권단과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내일 최종 자구안을 제출할 예정이어서 이 회사에 대한 승인 절차까지 완료된다면 당장 이번 달부터 조선업 구조조정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금융계 등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이 잠정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자구안에 투자 유가증권과 부동산 매각,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2018년까지 3조5천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승인이 난 만큼 이를 계획대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삼성중공업도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자구안의 잠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약 1조5천억원 규모로 제출한 자구안에는 거제도 삼성호텔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등 비업무용자산의 매각, 보유한 유가증권의 매각, 인력 구조조정과 설비 축소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빅3 중 2곳의 자구안이 전격적으로 승인을 받았고 대우조선이 조만간 제출할 최종 자구안의 승인도 점쳐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빅3가 각각의 자구계획을 이행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회계법인의 경영 진단 결과가 내달 초쯤 나오면, 이 시기에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조선업 전체의 밑그림을 그리는 구조조정 계획을 다시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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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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