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사장 폭발…근로자 14명 사상
입력 2016.06.01 (23:05)
수정 2016.06.02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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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오늘 오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 중이던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회에 설치된 CCTV 화면이 흔들리더니, 천장에서 뭔가가 떨어집니다.
이 교회에서 50미터쯤 떨어진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여파로 천장에 붙어있던 타일 조각이 떨어진 것입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 공사 현장이 붕괴됐습니다.
<인터뷰> 김희정(인근 주민) : "완전히 '쾅' 소리가 나서 이 건물 전체가 흔들렸거든요. 제가 서 있는 신호등도 흔들렸어요. 그래서 지진이 난 정도로..."
사고는 이 다리 아래쪽에 지하 15미터 정도 더 내려간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17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윤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59살 하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하 씨 등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들은 공사 구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철근 절단 작업을 위해 가스를 연료로 썼는데, 이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진선(경기 남양주소방서장) : "가스 폭발로 추정이 되는데 현장 작업 인부에 의하면 용단 작업 중이었다고 합니다. 가스를 (이용해서) 용접 작업을 하면서 철근 구조물이나 이런 걸 절단하는..."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CCTV를 확보하고, 가스안전공사와 국과수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오늘 오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 중이던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회에 설치된 CCTV 화면이 흔들리더니, 천장에서 뭔가가 떨어집니다.
이 교회에서 50미터쯤 떨어진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여파로 천장에 붙어있던 타일 조각이 떨어진 것입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 공사 현장이 붕괴됐습니다.
<인터뷰> 김희정(인근 주민) : "완전히 '쾅' 소리가 나서 이 건물 전체가 흔들렸거든요. 제가 서 있는 신호등도 흔들렸어요. 그래서 지진이 난 정도로..."
사고는 이 다리 아래쪽에 지하 15미터 정도 더 내려간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17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윤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59살 하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하 씨 등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들은 공사 구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철근 절단 작업을 위해 가스를 연료로 썼는데, 이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진선(경기 남양주소방서장) : "가스 폭발로 추정이 되는데 현장 작업 인부에 의하면 용단 작업 중이었다고 합니다. 가스를 (이용해서) 용접 작업을 하면서 철근 구조물이나 이런 걸 절단하는..."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CCTV를 확보하고, 가스안전공사와 국과수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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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공사장 폭발…근로자 14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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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1 23:11:31
- 수정2016-06-02 02: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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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오늘 오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 중이던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회에 설치된 CCTV 화면이 흔들리더니, 천장에서 뭔가가 떨어집니다.
이 교회에서 50미터쯤 떨어진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여파로 천장에 붙어있던 타일 조각이 떨어진 것입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 공사 현장이 붕괴됐습니다.
<인터뷰> 김희정(인근 주민) : "완전히 '쾅' 소리가 나서 이 건물 전체가 흔들렸거든요. 제가 서 있는 신호등도 흔들렸어요. 그래서 지진이 난 정도로..."
사고는 이 다리 아래쪽에 지하 15미터 정도 더 내려간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17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윤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59살 하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하 씨 등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들은 공사 구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철근 절단 작업을 위해 가스를 연료로 썼는데, 이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진선(경기 남양주소방서장) : "가스 폭발로 추정이 되는데 현장 작업 인부에 의하면 용단 작업 중이었다고 합니다. 가스를 (이용해서) 용접 작업을 하면서 철근 구조물이나 이런 걸 절단하는..."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CCTV를 확보하고, 가스안전공사와 국과수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오늘 오전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작업 중이던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회에 설치된 CCTV 화면이 흔들리더니, 천장에서 뭔가가 떨어집니다.
이 교회에서 50미터쯤 떨어진 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 여파로 천장에 붙어있던 타일 조각이 떨어진 것입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지하철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 공사 현장이 붕괴됐습니다.
<인터뷰> 김희정(인근 주민) : "완전히 '쾅' 소리가 나서 이 건물 전체가 흔들렸거든요. 제가 서 있는 신호등도 흔들렸어요. 그래서 지진이 난 정도로..."
사고는 이 다리 아래쪽에 지하 15미터 정도 더 내려간 지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17명의 근로자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61살 윤 모 씨 등 4명이 숨지고, 59살 하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하 씨 등 3명은 심한 화상을 입어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사상자들은 공사 구간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의 하청업체 직원들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근로자들은 철근 절단 작업을 위해 가스를 연료로 썼는데, 이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김진선(경기 남양주소방서장) : "가스 폭발로 추정이 되는데 현장 작업 인부에 의하면 용단 작업 중이었다고 합니다. 가스를 (이용해서) 용접 작업을 하면서 철근 구조물이나 이런 걸 절단하는..."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CCTV를 확보하고, 가스안전공사와 국과수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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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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