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의혹’ 가수 조영남 씨, 오늘 검찰 출석

입력 2016.06.03 (08:11) 수정 2016.06.03 (09: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사한 수사 자료를 근거로 강도높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조 씨의 대작 그림 판매 혐의가 어느정도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림 대작 사건의 당사자인 가수 조영남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영남 씨측에 오늘 오전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 장 모 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기창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갤러리 등을 통해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 씨가 출석하는대로 대작 그림의 제작,판매 과정과 규모 등 조 씨가 받고 있는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 씨 주변 인물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조 씨가 대작 그림 30점 가량을 판매했으며, 그림을 산 피해자들의 피해액이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작 작가인 송 씨 외에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도 일부 판매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 측은 그러나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미술계 관행대로 조수와 함께 작업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때문에 사건이 불거진후 약 20일만에 이뤄진 조 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오늘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작 의혹’ 가수 조영남 씨, 오늘 검찰 출석
    • 입력 2016-06-03 08:14:42
    • 수정2016-06-03 09:09:5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가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사한 수사 자료를 근거로 강도높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조 씨의 대작 그림 판매 혐의가 어느정도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김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림 대작 사건의 당사자인 가수 조영남씨가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영남 씨측에 오늘 오전 검찰청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 장 모 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기창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고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채 갤러리 등을 통해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따라 조 씨가 출석하는대로 대작 그림의 제작,판매 과정과 규모 등 조 씨가 받고 있는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조 씨 주변 인물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조 씨가 대작 그림 30점 가량을 판매했으며, 그림을 산 피해자들의 피해액이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대작 작가인 송 씨 외에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도 일부 판매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씨 측은 그러나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미술계 관행대로 조수와 함께 작업했을 뿐이라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때문에 사건이 불거진후 약 20일만에 이뤄진 조 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오늘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