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쇼크 이후, 대안은 전기차?

입력 2016.06.03 (09:53) 수정 2016.06.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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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 가스 조작에 이어 미세먼지 원인으로까지 지목되면서 경유 차가 궁지에 몰려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친환경차로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순수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개막된 모터쇼.

전기 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친환경차들이 대거 출품됐습니다.

쉐보레는 2세대 '볼트'를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전기로만 89킬로미터, 기름까지 사용하면 한번 주유하고 충전해서 600킬로미터 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소형 위주였던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중대형 차량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환(BMW코리아 매니저) : "큰 대형 SUV 모델임에도 (전기 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더 다이내믹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순수 전기차의 도전도 거셉니다.

닛산은 한번 충전으로 130킬로미터를 달리는 베스트셀러 전기차 리프를 선보였습니다.

한두 사람만 타는 초소형 전기차도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한 번 충전으로 191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류창승(현대자동차 국내 마케팅 실장) : "(주행 거리) 191km의 전기차를 6월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구매 후 충전 걱정 없이 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당분간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순수 전기차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해온 수소 연료전지 차는 전기차 이후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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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젤 쇼크 이후, 대안은 전기차?
    • 입력 2016-06-03 10:10:40
    • 수정2016-06-03 10: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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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출 가스 조작에 이어 미세먼지 원인으로까지 지목되면서 경유 차가 궁지에 몰려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친환경차로 전기를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순수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에서 개막된 모터쇼.

전기 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쓰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친환경차들이 대거 출품됐습니다.

쉐보레는 2세대 '볼트'를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전기로만 89킬로미터, 기름까지 사용하면 한번 주유하고 충전해서 600킬로미터 넘게 주행할 수 있습니다.

소형 위주였던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중대형 차량 비중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진환(BMW코리아 매니저) : "큰 대형 SUV 모델임에도 (전기 모터와 석유엔진을 함께 쓰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이를 통해 더 다이내믹하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순수 전기차의 도전도 거셉니다.

닛산은 한번 충전으로 130킬로미터를 달리는 베스트셀러 전기차 리프를 선보였습니다.

한두 사람만 타는 초소형 전기차도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한 번 충전으로 191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류창승(현대자동차 국내 마케팅 실장) : "(주행 거리) 191km의 전기차를 6월에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 구매 후 충전 걱정 없이 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당분간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순수 전기차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가 개발해온 수소 연료전지 차는 전기차 이후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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