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넥슨 돈으로 주식 매입”
입력 2016.06.05 (06:05)
수정 2016.06.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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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의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122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내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공직자 윤리위원회와 법무부의 감찰 결과 진 검사장의 최초 주식 매입 자금 4억 2천 5백만원이 넥슨의 회삿돈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로 122억 원 시세차익이 드러났던 지난 3월.
진경준 검사장은 자신의 돈을 투자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주식 매입 자금을 처가에서 받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그 해명도 거짓이었습니다.
진 검사장의 계좌로 넥슨의 회삿돈 4억 2천 5백만 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KBS의 해명 요구에 묵묵부답이던 진 검사장은, 감찰 조사에서는 넥슨이 빌려준 돈은 6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검사에게 회삿돈을 투자자금으로 지원하면서까지 자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도록 했지만 김정주회장 측은 특혜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넥슨 관계자(음성변조) : "주식 매수인들이 모두 이른 시일 내에 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회사 자금을 빌려준 것이었고요."
당초 진 검사장의 사표 수리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던 법무부는 당혹감 속에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검찰 역시 진 검사장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넥슨 김정주 회장과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의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122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내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공직자 윤리위원회와 법무부의 감찰 결과 진 검사장의 최초 주식 매입 자금 4억 2천 5백만원이 넥슨의 회삿돈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로 122억 원 시세차익이 드러났던 지난 3월.
진경준 검사장은 자신의 돈을 투자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주식 매입 자금을 처가에서 받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그 해명도 거짓이었습니다.
진 검사장의 계좌로 넥슨의 회삿돈 4억 2천 5백만 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KBS의 해명 요구에 묵묵부답이던 진 검사장은, 감찰 조사에서는 넥슨이 빌려준 돈은 6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검사에게 회삿돈을 투자자금으로 지원하면서까지 자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도록 했지만 김정주회장 측은 특혜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넥슨 관계자(음성변조) : "주식 매수인들이 모두 이른 시일 내에 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회사 자금을 빌려준 것이었고요."
당초 진 검사장의 사표 수리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던 법무부는 당혹감 속에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검찰 역시 진 검사장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넥슨 김정주 회장과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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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경준, 넥슨 돈으로 주식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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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5 06:07:33
- 수정2016-06-05 0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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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의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122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내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공직자 윤리위원회와 법무부의 감찰 결과 진 검사장의 최초 주식 매입 자금 4억 2천 5백만원이 넥슨의 회삿돈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로 122억 원 시세차익이 드러났던 지난 3월.
진경준 검사장은 자신의 돈을 투자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주식 매입 자금을 처가에서 받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그 해명도 거짓이었습니다.
진 검사장의 계좌로 넥슨의 회삿돈 4억 2천 5백만 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KBS의 해명 요구에 묵묵부답이던 진 검사장은, 감찰 조사에서는 넥슨이 빌려준 돈은 6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검사에게 회삿돈을 투자자금으로 지원하면서까지 자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도록 했지만 김정주회장 측은 특혜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넥슨 관계자(음성변조) : "주식 매수인들이 모두 이른 시일 내에 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회사 자금을 빌려준 것이었고요."
당초 진 검사장의 사표 수리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던 법무부는 당혹감 속에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검찰 역시 진 검사장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넥슨 김정주 회장과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의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122억원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내면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공직자 윤리위원회와 법무부의 감찰 결과 진 검사장의 최초 주식 매입 자금 4억 2천 5백만원이 넥슨의 회삿돈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로 122억 원 시세차익이 드러났던 지난 3월.
진경준 검사장은 자신의 돈을 투자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되자 주식 매입 자금을 처가에서 받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러나 그 해명도 거짓이었습니다.
진 검사장의 계좌로 넥슨의 회삿돈 4억 2천 5백만 원이 입금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KBS의 해명 요구에 묵묵부답이던 진 검사장은, 감찰 조사에서는 넥슨이 빌려준 돈은 6개월 만에 모두 갚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직 검사에게 회삿돈을 투자자금으로 지원하면서까지 자사 주식을 대거 사들이도록 했지만 김정주회장 측은 특혜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넥슨 관계자(음성변조) : "주식 매수인들이 모두 이른 시일 내에 자금 상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시적으로 회사 자금을 빌려준 것이었고요."
당초 진 검사장의 사표 수리로 사태를 마무리하려던 법무부는 당혹감 속에 진 검사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검찰 역시 진 검사장이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넥슨 김정주 회장과 네이버 김상헌 대표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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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ye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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