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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도는 미세먼지 대책…“원인 분석이 먼저”
입력 2016.06.05 (07:18) 수정 2016.06.05 (07:31) KBS 재난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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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경유 차량의 운행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때 친환경 차량이라던 경유차가 이젠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린 셈인데, 이에 대해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심 상공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 이중엔 처음에 기체 형태로 배출됐다가 나중에 입자로 바뀐 것도 적지 않습니다.

실험을 통해 확인해 봤습니다.

경유차에서 많이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넣은 뒤 자외선에 노출시켰습니다.

1시간 뒤,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까지 높아지고, 2시간 뒤엔 경보 기준의 크게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김화진(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 "(배출 가스가) 대기 중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산화제들과 반응하게 됩니다. 그러면 점점 무거워지면서 입자화 되고요."

그래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도 경유차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경유차의 폐차를 유도하고 환경부담금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경유차 운행을 줄이겠다는 건데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국내 미세먼지 가운데 차량에서 발생하는 것은 1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온기운(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 "경유 차량이 어느 정도 발생을 기여하고 있는지, 아직은 명확하게 분석이 안 돼 있고요. 또 그것에 대한 국민적인 공론화 과정은 아직 없습니다."

정부는 또 오래된 화력발전소의 가동 중지도 검토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실태 파악이 우선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 겉도는 미세먼지 대책…“원인 분석이 먼저”
    • 입력 2016-06-05 07:23:27
    • 수정2016-06-05 07:31:10
    KBS 재난방송센터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정부가 미세먼지 대책의 하나로 경유 차량의 운행을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때 친환경 차량이라던 경유차가 이젠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린 셈인데, 이에 대해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

이기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도심 상공을 뒤덮고 있는 미세먼지, 이중엔 처음에 기체 형태로 배출됐다가 나중에 입자로 바뀐 것도 적지 않습니다.

실험을 통해 확인해 봤습니다.

경유차에서 많이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넣은 뒤 자외선에 노출시켰습니다.

1시간 뒤,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보 수준까지 높아지고, 2시간 뒤엔 경보 기준의 크게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김화진(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 "(배출 가스가) 대기 중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산화제들과 반응하게 됩니다. 그러면 점점 무거워지면서 입자화 되고요."

그래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도 경유차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경유차의 폐차를 유도하고 환경부담금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경유차 운행을 줄이겠다는 건데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 국내 미세먼지 가운데 차량에서 발생하는 것은 10%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온기운(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 "경유 차량이 어느 정도 발생을 기여하고 있는지, 아직은 명확하게 분석이 안 돼 있고요. 또 그것에 대한 국민적인 공론화 과정은 아직 없습니다."

정부는 또 오래된 화력발전소의 가동 중지도 검토하고 있지만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실태 파악이 우선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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