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뒷돈 챙긴 혐의로 한국지엠 상무 이어 전 부사장도 구속

입력 2016.06.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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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줄 각종 물품을 납품받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한국지엠 전 노사부문 부사장이 5일(오늘)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배임수재 혐의로 한국지엠 전 노사부문 부사장 A씨(59)를 구속했다.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전담판사는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A씨가 지난 2015년 명절이나 체육대회 때 회사가 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세트 등을 납품할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고 특정 업체를 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가 받은 돈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갑자기 퇴임했다가 이달 3일 검찰에 체포됐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한국지엠 노사협력팀 B상무(57)를 구속했다.또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금속노조 한국지엠 전 지부장 C씨(55)와 전 지부 간부 D씨(51) 등 노조 전 간부 3명과 납품업체 대표 등 4명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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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품 뒷돈 챙긴 혐의로 한국지엠 상무 이어 전 부사장도 구속
    • 입력 2016-06-05 21:03:24
    사회
회사 직원들에게 나눠줄 각종 물품을 납품받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한국지엠 전 노사부문 부사장이 5일(오늘)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배임수재 혐의로 한국지엠 전 노사부문 부사장 A씨(59)를 구속했다.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전담판사는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A씨가 지난 2015년 명절이나 체육대회 때 회사가 직원들에게 나눠줄 선물세트 등을 납품할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뒷돈을 받고 특정 업체를 밀어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A씨가 받은 돈이 수천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1일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갑자기 퇴임했다가 이달 3일 검찰에 체포됐다.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한국지엠 노사협력팀 B상무(57)를 구속했다.또 배임수재 혐의 등으로 금속노조 한국지엠 전 지부장 C씨(55)와 전 지부 간부 D씨(51) 등 노조 전 간부 3명과 납품업체 대표 등 4명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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