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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미세먼지, 안전합니까?
입력 2016.06.05 (22:30) 수정 2016.06.06 (02:57) 취재파일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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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인터뷰> 조순례(시민) : "매일 미세먼지, 미세먼지하니까 너무 불편하고 신경쓰인다."

<녹취> 생선구이집 직원(음성변조) : "(미세먼지 같은 거 많이 느끼세요?) 저희는 직업이니까, 아마 만날 마시고 사니까."

<인터뷰> 김동언(서울환경연합 정책팀장) : "실내 미세먼지 같은 경우에 청소기만 돌려도 100마이크로그램이 나옵니다."

<오프닝>

흔히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죠.

하지만 지난 5월은 때이른 폭염 특보에 연일 계속된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 활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 그런데 과연 집 바깥 공기만 문제일까요?

우리집, 우리가 자주가는 식당 같은 곳은 안전한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수도권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한 지난달 31일, 서울 한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먼저 실내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거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바깥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고혜영(서울 관악구) : "날씨가 좋으면 저 끝에 관악산 연주대라고 하거든요. 저기까지 다보이는데 지금은 산이 거의 끝에 하나가 안 보이는 거 같아요. 날씨가 너무 흐려가지고, 올해는 일주일에 한 세 번, 네 번은 이런 날씨인 것 같아요."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자 부엌 미세먼지 농도가 급하게 올라갑니다.

불과 몇 분 만에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치를 훌쩍 넘겼습니다.

<녹취> "(평소에 생선구이 자주 하세요?) 네, 생선 요리 자주하는 편이에요. (어떤 조리법을 사용하시는지?) 졸여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는데, 저희는 구워먹는 편이에요. 아이가 구운 걸 좋아해요."

진공 청소기 역시,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청소 과정에서 바닥에 있던 먼지가 흩어졌고 청소기 공기 배출구를 통해서도 미세먼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상 가삿일의 상당수가 이처럼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집안 미세먼지 농도는 가스렌지 후드를 작동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자 본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고혜영(서울 관악구) : "하루에 한시간 이상은 (환기를) 하는 것 같고요. 그게 고민이긴 해요. 어떤 때 TV를 보면 여는 게 좋다고 하고, 어떨 때는 아니라고 하기도 하니까"

새벽 시간, 수산물 경매장.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 경매가 한창인데, 값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철수(상인) : "말도 마세요. 많이 떨어졌어요."

<인터뷰> 김병일(서울 농수산식품공사 수산팀 차장) : "많이 떨어졌습니다. 금어기가 끝나고 물량이 많이 늘고, 소비도 안되고 그래서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환경부는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초 미세먼지 '주의보' 수준보다 25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부 발표에, 금어기가 풀려 고등어 공급 물량까지 늘면서 경매 가격은 최고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고등어 구이를 주로 파는 생선구이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역시 관심은 미세먼지였습니다.

<녹취> "(집에서 고등어 구우면 (미세먼지 많이 나온다는) 결과 나왔는데 보셨어요?) 네, 봤어요. (손님들이 얘기하세요?) 하세요, 고등어하고 삼겹살하고 (미세먼지 같은 거 많이 느끼세요?) 저희는 직업이니까, 아마 만날 마시고 사니까."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고등어가 지목되자 어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급기야 관련 단체가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과연 무엇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요?

모처럼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보인 지난 1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요 실내 공간을 둘러봤습니다.

먼저 숯불구이 집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외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고기를 불판에 올리기 무섭게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습니다.

<녹취> "닥트(환기장치)를 켜드릴까요? 잠시만요"

환기를 시작하자 이번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빠른 속도로 다시 떨어집니다.

다음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로 향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외부보다 역사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았습니다.

인적이 뜸해지는 오후 시간에는 미세먼지도 함께 줄어 바깥과 비슷한 수치를 회복했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중요한 이유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더 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내 공기가 오염될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먼지 안에 포함된 질산이나 황산 같은 물질들이 굉장히 독성이 강한 물질은 아니고요. 하지만 장기간 오랜기간 동안 노출이 되면 여러가지 피해를 일으키는 대표적 물질"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미세먼지,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미세먼지 중에도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에 형광 물질을 발라 들이마시고 1시간 후 감마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뇌의 일부, 방광에까지 불과 1 시간 만에 초미세먼지가 온 몸에 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질병하고 먼지가 연관돼 있다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일반 사망률부터 증가를 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이미 많은 연구에서 증명됐고요."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 노인 등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고농도의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태아가 성장하지 않고, 태어난 아이에 이상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미세먼지를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우리가 보통 민감군으로 정의하는데, 어린아이라든가 노약자라든가 아니면 임산부. 면역기능이나 저항능력과 같은 것들이 충분히 형성돼있지 못한 연령대 일 때는 똑같은 노출을 받더라도 굉장히 피해가 커질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취재진이 둘러본 상당수의 실내 공간은 수시로 바깥 공기보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습니다.

당연히 미세먼지 예보와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미세예보 외에 생활속에서 어떤 경우에 미세먼지가 많아지는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동언(서울환경연합 정책팀장) : "환기가 제일 좋은데 환기를 하려면 대기질이 좋아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국가 전체적으로 대책이 나와야지 그게 가장 적절한 대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발표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서 정부는 경유차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주력했습니다.

10년 이상 된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 없는 차량을 조기 폐차하고 노후 경유차 수도권 진입 제한, 경유차량 요일제 운행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성규(환경부장관) : "신차종 2.6% 선에 머물고 있는 친환경 차를 보급 확대하여 2020년까지 30%로 대폭 늘릴 것입니다. 또한 주유소의 25% 수준으로 충전 인프라도 확충 하겠습니다"

경유차 배출가스 인증 방식도 실내 검사 대신 실제 도로주행'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노후 화력발전소는 폐기를 검토하고, 새로운 화력발전소의 경우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수도권 대기질을 관리해 왔고 지난 2014년까지 쓴 예산만 3조원이 넘습니다.
  • 집안 미세먼지, 안전합니까?
    • 입력 2016-06-05 22:58:09
    • 수정2016-06-06 02:57:56
    취재파일K
<프롤로그>

<인터뷰> 조순례(시민) : "매일 미세먼지, 미세먼지하니까 너무 불편하고 신경쓰인다."

<녹취> 생선구이집 직원(음성변조) : "(미세먼지 같은 거 많이 느끼세요?) 저희는 직업이니까, 아마 만날 마시고 사니까."

<인터뷰> 김동언(서울환경연합 정책팀장) : "실내 미세먼지 같은 경우에 청소기만 돌려도 100마이크로그램이 나옵니다."

<오프닝>

흔히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죠.

하지만 지난 5월은 때이른 폭염 특보에 연일 계속된 미세먼지 때문에 바깥 활동이 쉽지 않았습니다.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미세먼지, 그런데 과연 집 바깥 공기만 문제일까요?

우리집, 우리가 자주가는 식당 같은 곳은 안전한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수도권 미세먼지가 '나쁨'을 기록한 지난달 31일, 서울 한 아파트를 찾았습니다.

먼저 실내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거실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했습니다.

바깥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인터뷰> 고혜영(서울 관악구) : "날씨가 좋으면 저 끝에 관악산 연주대라고 하거든요. 저기까지 다보이는데 지금은 산이 거의 끝에 하나가 안 보이는 거 같아요. 날씨가 너무 흐려가지고, 올해는 일주일에 한 세 번, 네 번은 이런 날씨인 것 같아요."

음식을 만들기 시작하자 부엌 미세먼지 농도가 급하게 올라갑니다.

불과 몇 분 만에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치를 훌쩍 넘겼습니다.

<녹취> "(평소에 생선구이 자주 하세요?) 네, 생선 요리 자주하는 편이에요. (어떤 조리법을 사용하시는지?) 졸여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는데, 저희는 구워먹는 편이에요. 아이가 구운 걸 좋아해요."

진공 청소기 역시,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청소 과정에서 바닥에 있던 먼지가 흩어졌고 청소기 공기 배출구를 통해서도 미세먼지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일상 가삿일의 상당수가 이처럼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집안 미세먼지 농도는 가스렌지 후드를 작동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자 본래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고혜영(서울 관악구) : "하루에 한시간 이상은 (환기를) 하는 것 같고요. 그게 고민이긴 해요. 어떤 때 TV를 보면 여는 게 좋다고 하고, 어떨 때는 아니라고 하기도 하니까"

새벽 시간, 수산물 경매장.

'국민 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 경매가 한창인데, 값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철수(상인) : "말도 마세요. 많이 떨어졌어요."

<인터뷰> 김병일(서울 농수산식품공사 수산팀 차장) : "많이 떨어졌습니다. 금어기가 끝나고 물량이 많이 늘고, 소비도 안되고 그래서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환경부는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초 미세먼지 '주의보' 수준보다 25배 이상 높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환경부 발표에, 금어기가 풀려 고등어 공급 물량까지 늘면서 경매 가격은 최고 40% 이상 떨어졌습니다.

고등어 구이를 주로 파는 생선구이 식당가를 찾았습니다.

역시 관심은 미세먼지였습니다.

<녹취> "(집에서 고등어 구우면 (미세먼지 많이 나온다는) 결과 나왔는데 보셨어요?) 네, 봤어요. (손님들이 얘기하세요?) 하세요, 고등어하고 삼겹살하고 (미세먼지 같은 거 많이 느끼세요?) 저희는 직업이니까, 아마 만날 마시고 사니까."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고등어가 지목되자 어민들의 항의가 빗발쳤고 급기야 관련 단체가 환경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과연 무엇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까요?

모처럼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을 보인 지난 1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주요 실내 공간을 둘러봤습니다.

먼저 숯불구이 집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외부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고기를 불판에 올리기 무섭게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습니다.

<녹취> "닥트(환기장치)를 켜드릴까요? 잠시만요"

환기를 시작하자 이번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빠른 속도로 다시 떨어집니다.

다음으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로 향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외부보다 역사 내부의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았습니다.

인적이 뜸해지는 오후 시간에는 미세먼지도 함께 줄어 바깥과 비슷한 수치를 회복했습니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중요한 이유는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바깥에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더 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내 공기가 오염될 경우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도 그만큼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먼지 안에 포함된 질산이나 황산 같은 물질들이 굉장히 독성이 강한 물질은 아니고요. 하지만 장기간 오랜기간 동안 노출이 되면 여러가지 피해를 일으키는 대표적 물질"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은 물론 고혈압,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미세먼지, 과연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미세먼지 중에도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에 형광 물질을 발라 들이마시고 1시간 후 감마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뇌의 일부, 방광에까지 불과 1 시간 만에 초미세먼지가 온 몸에 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소화기 계통의 질병을 빼고는 거의 대부분의 질병하고 먼지가 연관돼 있다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일반 사망률부터 증가를 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이미 많은 연구에서 증명됐고요."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 노인 등에게 미세먼지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임신부가 고농도의 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되면 태아가 성장하지 않고, 태어난 아이에 이상이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미세먼지를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인터뷰> 임영욱(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 "우리가 보통 민감군으로 정의하는데, 어린아이라든가 노약자라든가 아니면 임산부. 면역기능이나 저항능력과 같은 것들이 충분히 형성돼있지 못한 연령대 일 때는 똑같은 노출을 받더라도 굉장히 피해가 커질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취재진이 둘러본 상당수의 실내 공간은 수시로 바깥 공기보다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했습니다.

당연히 미세먼지 예보와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미세예보 외에 생활속에서 어떤 경우에 미세먼지가 많아지는지 관심이 필요합니다.

<인터뷰> 김동언(서울환경연합 정책팀장) : "환기가 제일 좋은데 환기를 하려면 대기질이 좋아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국가 전체적으로 대책이 나와야지 그게 가장 적절한 대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발표한 미세먼지 종합대책에서 정부는 경유차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주력했습니다.

10년 이상 된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 없는 차량을 조기 폐차하고 노후 경유차 수도권 진입 제한, 경유차량 요일제 운행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성규(환경부장관) : "신차종 2.6% 선에 머물고 있는 친환경 차를 보급 확대하여 2020년까지 30%로 대폭 늘릴 것입니다. 또한 주유소의 25% 수준으로 충전 인프라도 확충 하겠습니다"

경유차 배출가스 인증 방식도 실내 검사 대신 실제 도로주행' 기준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노후 화력발전소는 폐기를 검토하고, 새로운 화력발전소의 경우 배출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수도권 대기질을 관리해 왔고 지난 2014년까지 쓴 예산만 3조원이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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