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계 약점 극복 디스플레이 기술 주목

<앵커 멘트>

스마트시계는 많은 기능을 갖고 있지만 화면이 좁아 사용하는데 많이 불편한데요.

이런 약점을 보완해줄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서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손목을 좌우로 돌리자 팔뚝에 스마트폰 화면이 펼쳐집니다.

화면 위의 앱을 손으로 누르자 뉴스 기사가 검색됩니다.

신체를 디스플레이로 활용한 기술입니다.

스마트 시계의 작은 화면을 보완하기 위한 연구가 우리나라 대덕특구에서도 한창입니다.

손목에 시계를 찬 뒤 좌우로 흔들자 사진이 바뀝니다.

주먹을 쥘 때 손목 근육이 시계줄 안쪽 센서에 닿았다 떨어지며 마우스같은 기능을 하는 겁니다.

간단한 동작만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우(전자통신연구원 웨어러블컴퓨팅연구실) : "운동을 하고 있다가도 다음 음악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화가 오면 전화의 콜 컨트롤도 가능하구요. 전화를 수신할 지 말 지 그런 것들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천에 회로를 깔아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소매에 설치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큰 화면으로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현태(전자통신연구원 웨어러블컴퓨팅실장) : "손목에 차는 디바이스 전체를 화면으로 사용하려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또 더 나아가서는 옷에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는 그런 방법도 같이 연구를 하고 있죠."

이 뿐 아니라 아예 말로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기술 등 웨어러블 기기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