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같은 유럽원정…울고 웃은 슈틸리케호

입력 2016.06.06 (21:48) 수정 2016.06.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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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전 참패를 딛고 강호 체코를 이겨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슈틸리케 호 출범 이후 가장 수준 높은 팀들과 경쟁해보며 좋은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빛가람의 그림 같은 프리킥.

세계적인 골키퍼 체흐를 뚫은 석현준의 과감한 슈팅.

축구대표팀은 유럽의 강호 체코에 2대 1의 멋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슈틸리케 호는 체코전 승리로 스페인전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스페인에 대패한 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얼마만큼 극복해 내느냐가 중요했는데, 3~4일 만에 100퍼센트로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 슈틸리케 호는 단맛과 쓴맛을 동시에 맛봤습니다.

무실점을 자랑하던 대표팀의 수비 조직력은 스페인전 대패를 통해 분명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슈틸리케 호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충격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추스려 체코전 승리를 가져온 점은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대표팀이 더 높은 수준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한 승리였습니다.

유럽 강호와의 두 차례 평가전.

그동안 슈틸리케 호가 만들어온 한국 축구의 경쟁력과 한계를 정확히 알 수 있었던 원정이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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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약’같은 유럽원정…울고 웃은 슈틸리케호
    • 입력 2016-06-06 21:57:42
    • 수정2016-06-07 1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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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축구 대표팀이 스페인전 참패를 딛고 강호 체코를 이겨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슈틸리케 호 출범 이후 가장 수준 높은 팀들과 경쟁해보며 좋은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빛가람의 그림 같은 프리킥.

세계적인 골키퍼 체흐를 뚫은 석현준의 과감한 슈팅.

축구대표팀은 유럽의 강호 체코에 2대 1의 멋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슈틸리케 호는 체코전 승리로 스페인전 참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 대표팀 감독) : "스페인에 대패한 후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얼마만큼 극복해 내느냐가 중요했는데, 3~4일 만에 100퍼센트로 극복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유럽 원정을 통해 슈틸리케 호는 단맛과 쓴맛을 동시에 맛봤습니다.

무실점을 자랑하던 대표팀의 수비 조직력은 스페인전 대패를 통해 분명한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슈틸리케 호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충격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분위기를 추스려 체코전 승리를 가져온 점은 긍정적입니다.

앞으로 대표팀이 더 높은 수준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한 승리였습니다.

유럽 강호와의 두 차례 평가전.

그동안 슈틸리케 호가 만들어온 한국 축구의 경쟁력과 한계를 정확히 알 수 있었던 원정이었습니다.

프라하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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