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고용지표 실망”…이달 금리 인상 없을 듯

입력 2016.06.07 (06:09) 수정 2016.06.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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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미국의 노동지표가 좋지않게 나오면서 이달 금리인상이 힘들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요.

오늘 새벽 옐런 연준의장이 강연을 했는데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아무 얘기도 안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강연은 최근 고용시장 상황을 옐런 의장이 어떻게 언급할지가 관심이었습니다.

5월 신규 일자리증가 3만 8천개, 시장예상치를 턱없이 밑도는 고용쇼크가 금리인상에 미칠 파장때문입니다.

옐런은 미국 경제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고용지표가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 연준의장) :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점진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월간지표 하나에 과도한 의미부여는 안된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다음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는 보나마나 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은 6월 금리인상카드가 테이블에서 치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옐런은 특히 앞으로 금리인상 일정이나 다음번 인상시점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수개월안에 금리인상이 있을 거라고 한 지난달말 하버드대학 발언과도 비교됐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에 미국와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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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런 “고용지표 실망”…이달 금리 인상 없을 듯
    • 입력 2016-06-07 06:10:25
    • 수정2016-06-07 08: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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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미국의 노동지표가 좋지않게 나오면서 이달 금리인상이 힘들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요.

오늘 새벽 옐런 연준의장이 강연을 했는데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아무 얘기도 안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강연은 최근 고용시장 상황을 옐런 의장이 어떻게 언급할지가 관심이었습니다.

5월 신규 일자리증가 3만 8천개, 시장예상치를 턱없이 밑도는 고용쇼크가 금리인상에 미칠 파장때문입니다.

옐런은 미국 경제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고용지표가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미 연준의장) :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점진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월간지표 하나에 과도한 의미부여는 안된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다음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는 보나마나 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은 6월 금리인상카드가 테이블에서 치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옐런은 특히 앞으로 금리인상 일정이나 다음번 인상시점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수개월안에 금리인상이 있을 거라고 한 지난달말 하버드대학 발언과도 비교됐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에 미국와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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