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치료에 야생훈련까지…천연기념물 치료센터
입력 2016.06.07 (06:53) 수정 2016.06.07 (08:12)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보기 드문 천연기념물이 종종 자동차나 건물에 부딪힌 뒤 발견되곤 하는데요.

이렇게 다친 채 발견되는 천연기념물이 많아지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천연기념물 전문 치료센터가 제천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 전 날개가 찢어진 채 발견된 수리부엉이.

상처가 깊어 결국 수술로 한쪽 날개를 도려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회복해 외날개의 위용을 드러냅니다.

새끼 조류를 위한 횃대가 있는 인큐베이터부터, 동물용 내시경에 엑스레이 촬영 기기까지, 치료를 받고 재활이 가능한 동물들은 계류장으로 옮겨집니다.

햇빛과 비가 그대로 들이치는 공간으로, 지금은 한쪽 다리를 잃은 말똥가리와 황조롱이가 야생에 적응 중입니다.

<인터뷰> 한미나(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 수의연구사) : "날개 쪽에 재활 훈련해주면서 마사지도 많이 해주면서 먹이 같은 거 급여하면서 상태 좋아지면 계류장에 내보내서 밖에 나갈 수 있게 훈련하는..."

원래는 가축 전염병을 관리하는 축산 연구소지만, 조난 동물들이 자주 들어오면서 치료하고 방사하는 일이 반복돼, 지난 2008년 전문 치료센터를 따로 설치했습니다.

자연복귀 마지막 단계인 45m 길이 방사장에서 일주일간 야생 훈련까지 거쳐 자연으로 돌아간 천연기념물만 100여 마리에 달합니다.

<인터뷰> 유재윤(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 검사팀장) : "(부상이 심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것은 저희가 번식을 시켜서, 그 개체 수를 더 많이 늘려서 자연으로 방사하고자 하는..."

야생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위적 요소가 늘면서 천연기념물을 살리려는 치료센터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 치료에 야생훈련까지…천연기념물 치료센터
    • 입력 2016-06-07 07:01:16
    • 수정2016-06-07 08:12:3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보기 드문 천연기념물이 종종 자동차나 건물에 부딪힌 뒤 발견되곤 하는데요.

이렇게 다친 채 발견되는 천연기념물이 많아지면서, 전국에서 유일한 천연기념물 전문 치료센터가 제천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석 달 전 날개가 찢어진 채 발견된 수리부엉이.

상처가 깊어 결국 수술로 한쪽 날개를 도려냈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회복해 외날개의 위용을 드러냅니다.

새끼 조류를 위한 횃대가 있는 인큐베이터부터, 동물용 내시경에 엑스레이 촬영 기기까지, 치료를 받고 재활이 가능한 동물들은 계류장으로 옮겨집니다.

햇빛과 비가 그대로 들이치는 공간으로, 지금은 한쪽 다리를 잃은 말똥가리와 황조롱이가 야생에 적응 중입니다.

<인터뷰> 한미나(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 수의연구사) : "날개 쪽에 재활 훈련해주면서 마사지도 많이 해주면서 먹이 같은 거 급여하면서 상태 좋아지면 계류장에 내보내서 밖에 나갈 수 있게 훈련하는..."

원래는 가축 전염병을 관리하는 축산 연구소지만, 조난 동물들이 자주 들어오면서 치료하고 방사하는 일이 반복돼, 지난 2008년 전문 치료센터를 따로 설치했습니다.

자연복귀 마지막 단계인 45m 길이 방사장에서 일주일간 야생 훈련까지 거쳐 자연으로 돌아간 천연기념물만 100여 마리에 달합니다.

<인터뷰> 유재윤(축산위생연구소 제천지소 검사팀장) : "(부상이 심해) 자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것은 저희가 번식을 시켜서, 그 개체 수를 더 많이 늘려서 자연으로 방사하고자 하는..."

야생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인위적 요소가 늘면서 천연기념물을 살리려는 치료센터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