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 몰린 IS, 여성 화형”…요르단도 테러

입력 2016.06.07 (07:14) 수정 2016.06.0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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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수니파 무장 세력 IS가 점령지 여성을 화형에 처하는 등 잔악 행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S 격퇴 전에 참가하고 있는 요르단에서도 테러가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무장 세력, IS의 주요 거점을 겨냥한 연합군 등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목표는 IS의 자칭 수도인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과 팔루자 등입니다.

<녹취> 아도드 하산(이라크군 장교) : "연합군 사령부와 함께 세운 계획대로 팔루자 시내 IS 거점을 겨냥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세가 거세지면서 IS의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라크 정부군 등이 탈환에 나선 이라크 모술에서는 IS가 성 노예를 거부한 여성 19명을 공개 화형 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고대 종교를 믿는 야지디 족들로 IS는 그동안 야지디족을 이단시하며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아왔습니다.

이라크 팔루자 인근에서 IS가 탈출을 시도하는 주민들을 사살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이슬람 단식 성월인 라마단 첫날, 요르단에서는 괴한들이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정보기관 사무실을 급습해 5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마흐무드(요르단 前 국회의원) : "이번 테러는 비겁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중요 시설을 공격 목표로 삼을 능력이 없는 세력들이 저지른 일입니다."

테러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국제 동맹군에 참가해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거점 공습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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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7 07:21:59
    • 수정2016-06-07 08: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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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수니파 무장 세력 IS가 점령지 여성을 화형에 처하는 등 잔악 행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IS 격퇴 전에 참가하고 있는 요르단에서도 테러가 발생해 5명이 숨졌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무장 세력, IS의 주요 거점을 겨냥한 연합군 등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목표는 IS의 자칭 수도인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과 팔루자 등입니다.

<녹취> 아도드 하산(이라크군 장교) : "연합군 사령부와 함께 세운 계획대로 팔루자 시내 IS 거점을 겨냥한 포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공세가 거세지면서 IS의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라크 정부군 등이 탈환에 나선 이라크 모술에서는 IS가 성 노예를 거부한 여성 19명을 공개 화형 시켰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고대 종교를 믿는 야지디 족들로 IS는 그동안 야지디족을 이단시하며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아왔습니다.

이라크 팔루자 인근에서 IS가 탈출을 시도하는 주민들을 사살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이슬람 단식 성월인 라마단 첫날, 요르단에서는 괴한들이 팔레스타인 난민촌의 정보기관 사무실을 급습해 5명이 숨졌습니다.

<녹취> 마흐무드(요르단 前 국회의원) : "이번 테러는 비겁한 행동으로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중요 시설을 공격 목표로 삼을 능력이 없는 세력들이 저지른 일입니다."

테러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국제 동맹군에 참가해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거점 공습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왔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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