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기 이륙하다 활주로 이탈…활주로 1개 폐쇄

입력 2016.06.07 (08:07) 수정 2016.06.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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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가던 화물기가 이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공항 측은 사고 활주로를 폐쇄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인천공항 활주로 끝에 화물기 한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몸체 앞부분이 잔디밭에 닿아 있고 꼬리 날개 부분은 들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45분쯤입니다.

미국 알래스카로 향하던 화물업체 소속 화물기가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제가 본 거로는 '펑'하더라고요. 갑자기 불길이 확 솟았어요. 엔진 쪽에서..."

사고 직후 조종사와 승무원 등 4명은 안전지대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준(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실장) : "(화물기는) 제 1 활주로를 이탈해서 현재 녹지지역에 있는 상태입니다. 크게 항공기가 파손되거나 그런 상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활주로 1개를 폐쇄했지만 다른 2개의 활주로를 이용해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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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07 08:09:31
    • 수정2016-06-07 0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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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가던 화물기가 이륙하다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공항 측은 사고 활주로를 폐쇄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인천공항 활주로 끝에 화물기 한 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몸체 앞부분이 잔디밭에 닿아 있고 꼬리 날개 부분은 들려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어젯밤 10시 45분쯤입니다.

미국 알래스카로 향하던 화물업체 소속 화물기가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제가 본 거로는 '펑'하더라고요. 갑자기 불길이 확 솟았어요. 엔진 쪽에서..."

사고 직후 조종사와 승무원 등 4명은 안전지대로 탈출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공항 측은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정준(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실장) : "(화물기는) 제 1 활주로를 이탈해서 현재 녹지지역에 있는 상태입니다. 크게 항공기가 파손되거나 그런 상태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사고 수습을 위해 활주로 1개를 폐쇄했지만 다른 2개의 활주로를 이용해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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