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고용지표 실망”…이달 금리 인상 없을 듯

입력 2016.06.07 (09:37) 수정 2016.06.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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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미국의 노동지표가 좋지않게 나오면서 이달 금리인상이 힘들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요.

오늘 새벽 옐런 연준의장이 강연을 했는데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아무 얘기도 안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강연은 최근 고용시장 상황을 옐런 의장이 어떻게 언급할지가 관심이었습니다.

5월 신규 일자리증가 3만 8천 개, 시장예상치를 턱없이 밑도는 고용쇼크가 금리인상에 미칠 파장때문입니다.

옐런은 미국 경제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고용지표가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의장) :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줬습니다."

점진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월간지표 하나에 과도한 의미부여는 안된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는 보나마나 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은 6월 금리인상카드가 테이블에서 치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옐런은 특히 앞으로 금리인상 일정이나 다음번 인상시점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수개월안에 금리인상이 있을 거라고 한 지난달말 하버드대학 발언과도 비교됐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에 미국와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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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옐런 “고용지표 실망”…이달 금리 인상 없을 듯
    • 입력 2016-06-07 09:39:02
    • 수정2016-06-07 09: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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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미국의 노동지표가 좋지않게 나오면서 이달 금리인상이 힘들 거란 전망이 많았는데요.

오늘 새벽 옐런 연준의장이 강연을 했는데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아무 얘기도 안했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 강연은 최근 고용시장 상황을 옐런 의장이 어떻게 언급할지가 관심이었습니다.

5월 신규 일자리증가 3만 8천 개, 시장예상치를 턱없이 밑도는 고용쇼크가 금리인상에 미칠 파장때문입니다.

옐런은 미국 경제전망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고용지표가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재닛 옐런(美 연준의장) : "지난 금요일 발표된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줬습니다."

점진적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월간지표 하나에 과도한 의미부여는 안된다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는 보나마나 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 주요 언론들은 6월 금리인상카드가 테이블에서 치워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 옐런은 특히 앞으로 금리인상 일정이나 다음번 인상시점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수개월안에 금리인상이 있을 거라고 한 지난달말 하버드대학 발언과도 비교됐습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에 미국와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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