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구성 협상, 수적 우세 앞세운 野 압박…의회주의 침해”

입력 2016.06.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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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야당이 표의 우위만 믿고 여당을 압박하는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젯밤 법정 기일 내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수적 우세만을 앞세운 야당의 압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원 구성 협상은 국회 관행에 근거해 합리적 설득을 통해 진행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더민주가 청와대의 원구성 협상 개입설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무엇이든 청와대를 물고 들어가야 선명하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낡은 행태가 도진 게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엉뚱하게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는 것은 협상 상대에 대한 기본 예의도 아니고 협상 타결에 장애만 조성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다만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한다"며 "국민의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협상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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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원구성 협상, 수적 우세 앞세운 野 압박…의회주의 침해”
    • 입력 2016-06-07 10:34:50
    정치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여소야대 상황이지만, 야당이 표의 우위만 믿고 여당을 압박하는 것은 의회주의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어젯밤 법정 기일 내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수적 우세만을 앞세운 야당의 압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원 구성 협상은 국회 관행에 근거해 합리적 설득을 통해 진행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더민주가 청와대의 원구성 협상 개입설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무엇이든 청와대를 물고 들어가야 선명하다고 생각하는 과거의 낡은 행태가 도진 게 아닌지 의심된다"면서 "엉뚱하게 청와대 배후설을 주장하는 것은 협상 상대에 대한 기본 예의도 아니고 협상 타결에 장애만 조성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다만 원 구성 협상이 타결되지 못한 데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한다"며 "국민의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협상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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