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원 구성, 국민과 약속 못지켜 송구…국민 눈 맞춰 혁신”

입력 2016.06.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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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늘은 20대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해야 하는 법정 시한"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20대 국회의 첫머리에 국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무척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출 법정 시한인 이날까지 여야 간의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믿어달라고 말만 할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면서 "20대 국회의 출발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제대로 일할 준비를 해야 국민도 정치권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혁신비상대책위 운영과 관련해 "앞으로 정치의 눈이 아니라 국민의 눈에 맞춘 혁신을 해야 한다"면서 "혁신 없이는 나아갈 수 없다는 각오로 해야 하고, 이 길만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를 잘 모른다"면서, "정치적 셈법에 개의치 않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비상대책위는 반성에서 출발해야 하고 현장의 소리부터 들어야 한다"면서 현장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현장의 추모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정작 애통해야 할 주체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라며, "새누리당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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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옥 “원 구성, 국민과 약속 못지켜 송구…국민 눈 맞춰 혁신”
    • 입력 2016-06-07 11:20:16
    정치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늘은 20대 국회 원 구성을 완료해야 하는 법정 시한"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20대 국회의 첫머리에 국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못한 데 대해 무척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국회의장단 선출 법정 시한인 이날까지 여야 간의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믿어달라고 말만 할 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면서 "20대 국회의 출발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제대로 일할 준비를 해야 국민도 정치권에 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혁신비상대책위 운영과 관련해 "앞으로 정치의 눈이 아니라 국민의 눈에 맞춘 혁신을 해야 한다"면서 "혁신 없이는 나아갈 수 없다는 각오로 해야 하고, 이 길만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를 잘 모른다"면서, "정치적 셈법에 개의치 않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혁신비상대책위는 반성에서 출발해야 하고 현장의 소리부터 들어야 한다"면서 현장 행보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과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이후 현장의 추모 분위기를 언급하면서 "정작 애통해야 할 주체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라며, "새누리당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더 치열하게 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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