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생산 부진이 심화되면서 경기 전반이 다소 위축돼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7일 발표한 '6월 경제동향'을 통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 및 출하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이 심화되면서 생산활동 전반이 위축돼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 관련 지표는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둔화를 완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은 5월 중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대외 경기부진과 교역량 정체로 인해 수출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월중 수출은 전월(-11.2%)보다 감소폭이 축소된 전년 동월대비 -0.6%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수출 여건은 개선되지 못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7.2%), 선박(-16.6%) IT 관련제품(-10.2%), 자동차 및 부품(-5.5%) 등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에따라 5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100.4를 기록했다. KDI는 경기 전반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 자원을 제외한 품목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9.3%를 보이면서 전월(-14.9%)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건설투자는 토목 부문이 개선되는 가운데 건축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6.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소매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서비스소비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인 민간소비 증가세는 완만한 것으로 판단했다. 4월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5.7%)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4.2%의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5월 소비심리지수는 99를 기록해 전월(101)에 이어 소비심리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로 전월(1.0%)보다 낮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면서 저물가 기조가 지속됐다.
KDI는 7일 발표한 '6월 경제동향'을 통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 및 출하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이 심화되면서 생산활동 전반이 위축돼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 관련 지표는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둔화를 완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은 5월 중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대외 경기부진과 교역량 정체로 인해 수출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월중 수출은 전월(-11.2%)보다 감소폭이 축소된 전년 동월대비 -0.6%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수출 여건은 개선되지 못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7.2%), 선박(-16.6%) IT 관련제품(-10.2%), 자동차 및 부품(-5.5%) 등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에따라 5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100.4를 기록했다. KDI는 경기 전반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 자원을 제외한 품목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9.3%를 보이면서 전월(-14.9%)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건설투자는 토목 부문이 개선되는 가운데 건축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6.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소매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서비스소비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인 민간소비 증가세는 완만한 것으로 판단했다. 4월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5.7%)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4.2%의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5월 소비심리지수는 99를 기록해 전월(101)에 이어 소비심리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로 전월(1.0%)보다 낮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면서 저물가 기조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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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생산부진 심화, 경기 전반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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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07 12:02:17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생산 부진이 심화되면서 경기 전반이 다소 위축돼있다고 판단했다.
KDI는 7일 발표한 '6월 경제동향'을 통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 및 출하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이 심화되면서 생산활동 전반이 위축돼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 관련 지표는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둔화를 완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은 5월 중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대외 경기부진과 교역량 정체로 인해 수출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월중 수출은 전월(-11.2%)보다 감소폭이 축소된 전년 동월대비 -0.6%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수출 여건은 개선되지 못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7.2%), 선박(-16.6%) IT 관련제품(-10.2%), 자동차 및 부품(-5.5%) 등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에따라 5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100.4를 기록했다. KDI는 경기 전반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 자원을 제외한 품목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9.3%를 보이면서 전월(-14.9%)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건설투자는 토목 부문이 개선되는 가운데 건축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6.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소매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서비스소비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인 민간소비 증가세는 완만한 것으로 판단했다. 4월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5.7%)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4.2%의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5월 소비심리지수는 99를 기록해 전월(101)에 이어 소비심리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로 전월(1.0%)보다 낮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면서 저물가 기조가 지속됐다.
KDI는 7일 발표한 '6월 경제동향'을 통해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광공업 생산 및 출하는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이 심화되면서 생산활동 전반이 위축돼있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수 관련 지표는 비교적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둔화를 완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은 5월 중 감소폭이 축소됐지만 대외 경기부진과 교역량 정체로 인해 수출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5월중 수출은 전월(-11.2%)보다 감소폭이 축소된 전년 동월대비 -0.6%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수출 여건은 개선되지 못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27.2%), 선박(-16.6%) IT 관련제품(-10.2%), 자동차 및 부품(-5.5%) 등 대부분 주요 품목에서 감소세가 지속됐다.
이에따라 5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과 같은 100.4를 기록했다. KDI는 경기 전반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 자원을 제외한 품목의 부진이 완화되면서 -9.3%를 보이면서 전월(-14.9%)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건설투자는 토목 부문이 개선되는 가운데 건축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16.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민간소비의 경우 소매판매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서비스소비는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인 민간소비 증가세는 완만한 것으로 판단했다. 4월중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5.7%)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4.2%의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5월 소비심리지수는 99를 기록해 전월(101)에 이어 소비심리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중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폭 축소로 전월(1.0%)보다 낮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면서 저물가 기조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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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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