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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고릴라 사살 사건’ 아이 엄마 불기소
입력 2016.06.07 (12:26) 수정 2016.06.07 (12:4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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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동물원에서 고릴라 우리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릴라를 사살한 사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 최근에 전해드렸는데요.

아이 엄마를 조사한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미터 아래 고릴라 우리에 떨어진 4살 난 남자 아이를 2백 킬로그램의 고릴라가 끌고 다닙니다.

<녹취> "엄마 여기 있어."

긴박한 상황이 이어진지 10여 분.

고릴라는 결국 동물원 측이 쏜 총에 사살당했습니다.

죽은 고릴라는 전 세계에 몇 백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롤런드 고릴라.

때문에 사고 직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선 고릴라를 사살했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는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심지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 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여론에 등 떠밀려 아이의 부모를 조사한 검찰은 오늘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사고 당시 아이 엄마는 현장에서 다른 3명의 아이도 돌봐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셉 디터스(美 신시내티 해밀턴 카운티 검사) : "엄마는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도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당시 다른 3명의 아이가 현장에 함께 있었어요."

검찰은 고릴라 사살 결정이 동물원으로선 고통스런 선택이었겠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 농무부는 불기소 결정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동물 복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 美 검찰, ‘고릴라 사살 사건’ 아이 엄마 불기소
    • 입력 2016-06-07 12:31:17
    • 수정2016-06-07 12:49:45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 동물원에서 고릴라 우리에 떨어진 아이를 구하기 위해 고릴라를 사살한 사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는 소식, 최근에 전해드렸는데요.

아이 엄마를 조사한 검찰이 기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미터 아래 고릴라 우리에 떨어진 4살 난 남자 아이를 2백 킬로그램의 고릴라가 끌고 다닙니다.

<녹취> "엄마 여기 있어."

긴박한 상황이 이어진지 10여 분.

고릴라는 결국 동물원 측이 쏜 총에 사살당했습니다.

죽은 고릴라는 전 세계에 몇 백 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 롤런드 고릴라.

때문에 사고 직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상에선 고릴라를 사살했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는지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심지어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는 온라인 청원 운동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여론에 등 떠밀려 아이의 부모를 조사한 검찰은 오늘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사고 당시 아이 엄마는 현장에서 다른 3명의 아이도 돌봐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셉 디터스(美 신시내티 해밀턴 카운티 검사) : "엄마는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도 해를 끼치지 않았습니다. 당시 다른 3명의 아이가 현장에 함께 있었어요."

검찰은 고릴라 사살 결정이 동물원으로선 고통스런 선택이었겠지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 농무부는 불기소 결정과는 별개로 이번 사건의 동물 복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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