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대교서 해고 노동자 고공 시위…추혜선 의원 설득으로 상황종료

입력 2016.06.07 (14:15) 수정 2016.06.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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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에서 해고 노동자 2명이 8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오늘(7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 위에 케이블방송 티브로드의 하청업체 해고노동자 김 모(38) 씨와 노조전임자 곽 모(45) 씨가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였다. 김 씨 등은 올해 초 하청업체 노동자 50여 명을 해고한 티브로드에게 해고자 전원 복직과 담당자와의 대화,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앞서 티브로드 하청업체 해고자들은 지난 2월 15일부터 서울시 명동에 있는 티브로드 건물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여왔으며, 김 씨 등은 사 측이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자 한강대교 구조물 위에서 시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치형 구조물 아래 에어매트리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남단 방향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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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한강대교서 해고 노동자 고공 시위…추혜선 의원 설득으로 상황종료
    • 입력 2016-06-07 14:15:38
    • 수정2016-06-07 21:08:24
    사회
서울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에서 해고 노동자 2명이 8시간 동안 시위를 벌였다.

오늘(7일) 오전 9시 50분쯤 서울 한강대교 아치형 구조물 위에 케이블방송 티브로드의 하청업체 해고노동자 김 모(38) 씨와 노조전임자 곽 모(45) 씨가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였다. 김 씨 등은 올해 초 하청업체 노동자 50여 명을 해고한 티브로드에게 해고자 전원 복직과 담당자와의 대화, 고용승계 보장 등을 요구했다.

앞서 티브로드 하청업체 해고자들은 지난 2월 15일부터 서울시 명동에 있는 티브로드 건물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며 천막 농성을 벌여왔으며, 김 씨 등은 사 측이 노조 측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자 한강대교 구조물 위에서 시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치형 구조물 아래 에어매트리스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남단 방향 4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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