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구성 협상 난항…개원 차질

입력 2016.06.07 (16:59) 수정 2016.06.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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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법적으로 20대 국회 첫 임시회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는 날인데요,

하지만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맡을 지를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국회의 법정 개원일인 오늘, 여야 3당은 개원일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일제히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법적 시한 마지막날인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했지만, 여야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의장단 선출은 무산된 상황입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 양당이 국회의장 후보를 확정한 뒤 본회의에서 투표에 부치자는 겁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당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총의를 모았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복합적으로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오늘 안에 협상 타결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3당은 오후에도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워 임시 본회의 개최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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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구성 협상 난항…개원 차질
    • 입력 2016-06-07 17:02:41
    • 수정2016-06-07 17: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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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법적으로 20대 국회 첫 임시회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하는 날인데요,

하지만 국회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을 어느 당에서 맡을 지를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 국회의 법정 개원일인 오늘, 여야 3당은 개원일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일제히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예정대로라면 법적 시한 마지막날인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해야했지만, 여야가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의장단 선출은 무산된 상황입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중재안을 내놨습니다.

새누리당과 더민주 양당이 국회의장 후보를 확정한 뒤 본회의에서 투표에 부치자는 겁니다.

이에 대해 더민주는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당의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총의를 모았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복합적으로 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오늘 안에 협상 타결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3당은 오후에도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입장차를 좁히기 어려워 임시 본회의 개최는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관측입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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