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도 노사 합의…유로 2016 앞두고 파업 종료 안간힘

입력 2016.06.07 (18:09) 수정 2016.06.07 (18: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노동법 개정 문제로 시작된 철도 파업 등을 오는 10일 '유로 2016'(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개막전까지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까지 엿새 동안 파업을 이어온 프랑스 국영철도(SNCF) 노조는 7일 새벽 19시간의 노사 협상 끝에 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욤 페피 SNCF 사장은 협상 뒤 현지 라디오 유럽1과의 인터뷰에서 노조가 이달 14일까지 합의안에 서명하면 된다며, 8일이나 9일쯤 철도 운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지속한 파업으로 전날 장거리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TGV는 60%만 정상 운행했다. 페피 사장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손해가 작년 한 해 이익과 맞먹는 3억 유로(약 4천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도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파업할 수 있도록 경고한 상황이다.

정부는 250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로 2016 대회 개막 전에 파업을 끝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유로 2016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유럽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철도 노사 합의…유로 2016 앞두고 파업 종료 안간힘
    • 입력 2016-06-07 18:09:38
    • 수정2016-06-07 18:12:39
    국제
프랑스 정부가 노동법 개정 문제로 시작된 철도 파업 등을 오는 10일 '유로 2016'(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 개막전까지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까지 엿새 동안 파업을 이어온 프랑스 국영철도(SNCF) 노조는 7일 새벽 19시간의 노사 협상 끝에 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욤 페피 SNCF 사장은 협상 뒤 현지 라디오 유럽1과의 인터뷰에서 노조가 이달 14일까지 합의안에 서명하면 된다며, 8일이나 9일쯤 철도 운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지속한 파업으로 전날 장거리를 운행하는 고속철도 TGV는 60%만 정상 운행했다. 페피 사장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손해가 작년 한 해 이익과 맞먹는 3억 유로(약 4천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국적 항공사인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도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파업할 수 있도록 경고한 상황이다.

정부는 250만여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유로 2016 대회 개막 전에 파업을 끝내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유로 2016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유럽 2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