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정치권, ‘금·흙수저 해소’ 한 목소리

입력 2016.06.07 (19:06) 수정 2016.06.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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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에 여야 지도부와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모처럼 경제적 불평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에 대거 참석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스크린도어 수리공 청년이 숨진 사고를 언급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불평등한 일자리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조선시대 양반, 상놈 구조보다도 더 심한 수탈 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생겨나는 것인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정치권이 소득 불평등 문제를 소홀히 해 왔다며 경제세력의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진보, 보수를 떠나서 과연 실질적인 어떠한 도구를 도출해낼 수 있는가에 대한 토론을 (해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빈부,지역,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격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 해결에 미래가 걸려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격차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분야의 격차가 다른 분야의 격차를 악화시키는 …."

이런 가운데, 여야 주요 정치인들이 참여한 초당적 형태의 국회 입법 연구모임인 '어젠다 2050'도 국회에 등록했습니다.

4.13 총선 이후 민생 경제를 놓고 여야의 정책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실질적인 입법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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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정치권, ‘금·흙수저 해소’ 한 목소리
    • 입력 2016-06-07 19:07:57
    • 수정2016-06-07 1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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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적 불평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에 여야 지도부와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출동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불평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야 지도부가 모처럼 경제적 불평등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에 대거 참석했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스크린도어 수리공 청년이 숨진 사고를 언급하며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불평등한 일자리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조선시대 양반, 상놈 구조보다도 더 심한 수탈 구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왜 이런 일들이 생겨나는 것인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정치권이 소득 불평등 문제를 소홀히 해 왔다며 경제세력의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진보, 보수를 떠나서 과연 실질적인 어떠한 도구를 도출해낼 수 있는가에 대한 토론을 (해주십시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빈부,지역,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격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 해결에 미래가 걸려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거의 모든 분야에서 격차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분야의 격차가 다른 분야의 격차를 악화시키는 …."

이런 가운데, 여야 주요 정치인들이 참여한 초당적 형태의 국회 입법 연구모임인 '어젠다 2050'도 국회에 등록했습니다.

4.13 총선 이후 민생 경제를 놓고 여야의 정책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실질적인 입법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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