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중고생 3만 명 스마트폰 도박 ‘중독’
입력 2016.06.07 (19:26) 수정 2016.06.07 (19:32) 뉴스 7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3만 명 가량이 도박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소년기 도박은 성인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하지만, 학교에서의 예방 교육은 부족합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박문제 치료와 상담 등을 하는 한국도박문제 관리센터.

스마트폰 도박에 빠져 올해초 상담을 왔던 17살 A군의 사연은 전문 상담가들에게도 충격적이었습니다.

1년 동안 도박으로 날린 돈만 5백여 만 원에 도박때문에 후배 돈을 뺏고 인터넷에서 사기범죄까지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허정화(A군 담당 상담팀장) : "어머님이 24시간 그 친구 감시하고 관리했는데도 PC방을 이용해서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사기를 해 돈을 구해서 사다리 게임을 하는.."

지난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조사결과 중고생 표본 만 4천 명 가운데 1.1%인 백 54명이 심각한 도박 중독을 보였습니다.

전체로 확대해 추정하면 3만 명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특히 스마트 폰 도박이 10대들에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박 경험자(18살/음성변조) : "(친구들) 열명 중 여덟은 해요. 저도 최근에 100만 원 5시간 만에 잃었어요. 그 당시에는 '안 해야겠다' 하는데 내일돼서 돈이 생기잖아요? 그럼 '다시 따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죠."

<인터뷰> 김난희(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장) : "친구, 선배 등 또래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일선 학교에서는 예방교육 의무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병적 도박자 중 70%가 20세 이전에 시작하는 만큼, 10대들을 위한 도박 예방교육 확대 등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 중고생 3만 명 스마트폰 도박 ‘중독’
    • 입력 2016-06-07 19:27:40
    • 수정2016-06-07 19:32:50
    뉴스 7
<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3만 명 가량이 도박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소년기 도박은 성인 도박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 위험하지만, 학교에서의 예방 교육은 부족합니다.

오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박문제 치료와 상담 등을 하는 한국도박문제 관리센터.

스마트폰 도박에 빠져 올해초 상담을 왔던 17살 A군의 사연은 전문 상담가들에게도 충격적이었습니다.

1년 동안 도박으로 날린 돈만 5백여 만 원에 도박때문에 후배 돈을 뺏고 인터넷에서 사기범죄까지 저질렀습니다.

<인터뷰> 허정화(A군 담당 상담팀장) : "어머님이 24시간 그 친구 감시하고 관리했는데도 PC방을 이용해서 중고 거래사이트에서 사기를 해 돈을 구해서 사다리 게임을 하는.."

지난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조사결과 중고생 표본 만 4천 명 가운데 1.1%인 백 54명이 심각한 도박 중독을 보였습니다.

전체로 확대해 추정하면 3만 명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특히 스마트 폰 도박이 10대들에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도박 경험자(18살/음성변조) : "(친구들) 열명 중 여덟은 해요. 저도 최근에 100만 원 5시간 만에 잃었어요. 그 당시에는 '안 해야겠다' 하는데 내일돼서 돈이 생기잖아요? 그럼 '다시 따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죠."

<인터뷰> 김난희(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구센터장) : "친구, 선배 등 또래집단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일선 학교에서는 예방교육 의무화 등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병적 도박자 중 70%가 20세 이전에 시작하는 만큼, 10대들을 위한 도박 예방교육 확대 등의 대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