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본드’ 나올까?

입력 2016.06.07 (20:41) 수정 2016.06.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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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007 시리즈에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무슨일이죠, 제임스, 사람들이 당신이 끝났다고 해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지난 10년동안 007 시리즈를 책임져왔던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새로운 '제임스 본드'는 누가 될까요?

영화 토르의 로키역으로 유명해진 톰 히들스턴?

<녹취> "(요청이 온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세상에. 정말 모르겠어요."

유력한 아카데미상 후보로 떠올랐던 이드리스 엘바가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가 될 수 있을까요?

<녹취> "하하하, 영광이죠. 뭘 하는 거죠? 좋은 정장을 입고 좋은 차를 몰고 나쁜놈들을 쫒고요?"

그런데 최근 인터넷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아니라 여배우가 주인공이 되는 '제인 본드'를 보고 싶다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건 X-파일의 스컬리 역으로 유명한 질리언 앤더슨.

<녹취> "날 여자라고 얕잡아 보지 마세요."

제인 본드 후보로 온라인 투표까지 진행되자 SNS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는데요.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본인이 직접 제인 본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본드 보이로는 디캐프리오를 꼽기도 했는데요.

<녹취> "정말로, 당신을 만나서 기쁘군."

이 밖에도 케이트 윈슬렛과 에밀리 블런트 등 많은 여배우들이 제인 본드의 후보로 거론돼고 있습니다.

역대 제임스 본드 가운데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인 본드 탄생이 '멋진 아이디어'라며 찬성했지만 피어스 브로스넌과 로저 무어는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과연 25번째 007 시리즈에서는 여성이 '본드 걸'이 아니라 '제인 본드'로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글로벌 2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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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06-07 21: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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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에서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하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가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조지현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무슨일이죠, 제임스, 사람들이 당신이 끝났다고 해요.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지난 10년동안 007 시리즈를 책임져왔던 6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새로운 '제임스 본드'는 누가 될까요?

영화 토르의 로키역으로 유명해진 톰 히들스턴?

<녹취> "(요청이 온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세상에. 정말 모르겠어요."

유력한 아카데미상 후보로 떠올랐던 이드리스 엘바가 최초의 흑인 '제임스 본드'가 될 수 있을까요?

<녹취> "하하하, 영광이죠. 뭘 하는 거죠? 좋은 정장을 입고 좋은 차를 몰고 나쁜놈들을 쫒고요?"

그런데 최근 인터넷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아니라 여배우가 주인공이 되는 '제인 본드'를 보고 싶다는 청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건 X-파일의 스컬리 역으로 유명한 질리언 앤더슨.

<녹취> "날 여자라고 얕잡아 보지 마세요."

제인 본드 후보로 온라인 투표까지 진행되자 SNS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는데요.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에밀리아 클라크는 본인이 직접 제인 본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본드 보이로는 디캐프리오를 꼽기도 했는데요.

<녹취> "정말로, 당신을 만나서 기쁘군."

이 밖에도 케이트 윈슬렛과 에밀리 블런트 등 많은 여배우들이 제인 본드의 후보로 거론돼고 있습니다.

역대 제임스 본드 가운데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인 본드 탄생이 '멋진 아이디어'라며 찬성했지만 피어스 브로스넌과 로저 무어는 반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과연 25번째 007 시리즈에서는 여성이 '본드 걸'이 아니라 '제인 본드'로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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