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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사과…“직영화·메피아 척결”
입력 2016.06.07 (23:24) 수정 2016.06.08 (01:26)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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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크린도어 수리공이 숨진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뒤늦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안전 업무 직영화와 '메피아' 척결 등을 약속했는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의역 사고가 난 지 열흘 만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김 군과 유족,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책의 일환으로 지하철 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직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외주용역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자회사 또는 직영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저희들의 큰 방침이고 원칙이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됐던 메트로 퇴직자들의 전직과 특혜 등 이른바 메피아 관행을 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을 놓고는 벌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가 현재 용역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40곳, 위탁 인원만 2천4백여 명에 이릅니다.

직영으로 전환할 경우 막대한 재정이 소요될 뿐 아니라 다른 시 산하 공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서울시의원) :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고요. 약간 선언적인 측면이 있지 않나 그래서 준비가 더 앞으로 필요하다."

용역업체 중 한 곳인 유진메트로컴의 경우 오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이 체결돼있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세 번의 인명사고 뒤에야 나온 서울시장의 뒤늦은 사과와 대책, 특히, 이번 사고가 나기 전 '메피아'의 존재를 잘 몰랐었다는 박 시장의 발언도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 뒤늦은 사과…“직영화·메피아 척결”
    • 입력 2016-06-07 23:59:10
    • 수정2016-06-08 01: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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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크린도어 수리공이 숨진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뒤늦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안전 업무 직영화와 '메피아' 척결 등을 약속했는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의역 사고가 난 지 열흘 만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김 군과 유족,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책의 일환으로 지하철 안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직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외주용역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자회사 또는 직영으로 전환하겠다는 게 저희들의 큰 방침이고 원칙이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됐던 메트로 퇴직자들의 전직과 특혜 등 이른바 메피아 관행을 척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을 놓고는 벌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가 현재 용역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40곳, 위탁 인원만 2천4백여 명에 이릅니다.

직영으로 전환할 경우 막대한 재정이 소요될 뿐 아니라 다른 시 산하 공사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서울시의원) :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고요. 약간 선언적인 측면이 있지 않나 그래서 준비가 더 앞으로 필요하다."

용역업체 중 한 곳인 유진메트로컴의 경우 오는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이 체결돼있는 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세 번의 인명사고 뒤에야 나온 서울시장의 뒤늦은 사과와 대책, 특히, 이번 사고가 나기 전 '메피아'의 존재를 잘 몰랐었다는 박 시장의 발언도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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