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전 옥시 대표, 이번 주 사전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6.06.08 (06:34)
수정 2016.06.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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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장 많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낸 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다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렸던 지난 2005년 6월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였던 존 리 전 옥시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추궁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호흡 곤란 등 제품 부작용과 관련된 민원을 받았지만 판매 중단 조치를 하지 않고,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아이에게 안전하다'는 광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존 리 전 대표는 제품의 유해성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충분한 단서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재소환됐던 존 리 전 대표는 출석 예정 시간 보다 1시간 반 빨리 나왔습니다.
첫 소환 때, 존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에게 거친 항의를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존 리(옥시 前 대표/지난달 23일) :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때문에 이번 소환에는 피해자들과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기습 출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거라브 제인 전 옥시 대표에게도 이번 주 안에 이메일을 보내 서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가장 많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낸 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다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렸던 지난 2005년 6월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였던 존 리 전 옥시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추궁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호흡 곤란 등 제품 부작용과 관련된 민원을 받았지만 판매 중단 조치를 하지 않고,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아이에게 안전하다'는 광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존 리 전 대표는 제품의 유해성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충분한 단서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재소환됐던 존 리 전 대표는 출석 예정 시간 보다 1시간 반 빨리 나왔습니다.
첫 소환 때, 존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에게 거친 항의를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존 리(옥시 前 대표/지난달 23일) :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때문에 이번 소환에는 피해자들과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기습 출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거라브 제인 전 옥시 대표에게도 이번 주 안에 이메일을 보내 서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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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리 전 옥시 대표, 이번 주 사전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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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06-08 0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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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낸 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다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렸던 지난 2005년 6월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였던 존 리 전 옥시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추궁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호흡 곤란 등 제품 부작용과 관련된 민원을 받았지만 판매 중단 조치를 하지 않고,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아이에게 안전하다'는 광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존 리 전 대표는 제품의 유해성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충분한 단서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재소환됐던 존 리 전 대표는 출석 예정 시간 보다 1시간 반 빨리 나왔습니다.
첫 소환 때, 존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에게 거친 항의를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존 리(옥시 前 대표/지난달 23일) :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때문에 이번 소환에는 피해자들과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기습 출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거라브 제인 전 옥시 대표에게도 이번 주 안에 이메일을 보내 서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가장 많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낸 옥시의 존 리 전 대표가 다시 소환돼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많이 팔렸던 지난 2005년 6월부터 5년 동안 옥시의 최고경영자였던 존 리 전 옥시 대표가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이 추궁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호흡 곤란 등 제품 부작용과 관련된 민원을 받았지만 판매 중단 조치를 하지 않고,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아이에게 안전하다'는 광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존 리 전 대표는 제품의 유해성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충분한 단서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의자 신분으로 어제 재소환됐던 존 리 전 대표는 출석 예정 시간 보다 1시간 반 빨리 나왔습니다.
첫 소환 때, 존 리 전 대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들에게 거친 항의를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녹취> 존 리(옥시 前 대표/지난달 23일) :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피해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때문에 이번 소환에는 피해자들과 취재진을 따돌리기 위해 기습 출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존 리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거라브 제인 전 옥시 대표에게도 이번 주 안에 이메일을 보내 서면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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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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