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내일 회견…대선 관련 입장 밝힐 듯

입력 2016.06.09 (06:10) 수정 2016.06.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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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일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대선 출마 논란에 대한 설명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 언론인들 앞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사무총장실은 반기문 총장이 내일 새벽 안보리 회의장 옆 회견실에서 최근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유엔출입기자들을 상대로 한 내일 회견에서 반 총장은 특히 지난달 한국방문 때 제기된 대선 출마 논란과 관련해 유엔복귀 이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유엔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반 총장이 내일 회견에서 한국의 대선 출마 관련 질문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반 총장이 올해 말 임기를 마칠 때까지 사무총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간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직접 언급 계획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사무총장실은 대선 출마 논란은 추측일 뿐이라며 반 총장이 세계시민으로서 무엇을 할지는 임기 종료 후 결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지난 1일) : "총장직을 마치고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 반 총장은 임기가 마무리된 후 결정할 것입니다."

한편 반 총장과 이해찬 전 총리 면담취소와 관련해 유엔대변인은 이 전 총리가 먼저 면담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그제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한국대표부가 반 총장-이 전 총리 면담을 주선했다고 답변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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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기문 내일 회견…대선 관련 입장 밝힐 듯
    • 입력 2016-06-09 06:12:29
    • 수정2016-06-09 07:52: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일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대선 출마 논란에 대한 설명이 있을 거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 언론인들 앞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엔사무총장실은 반기문 총장이 내일 새벽 안보리 회의장 옆 회견실에서 최근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유엔출입기자들을 상대로 한 내일 회견에서 반 총장은 특히 지난달 한국방문 때 제기된 대선 출마 논란과 관련해 유엔복귀 이후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주목됩니다.

유엔 관계자는 KBS와 통화에서 반 총장이 내일 회견에서 한국의 대선 출마 관련 질문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반 총장이 올해 말 임기를 마칠 때까지 사무총장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간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한 직접 언급 계획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사무총장실은 대선 출마 논란은 추측일 뿐이라며 반 총장이 세계시민으로서 무엇을 할지는 임기 종료 후 결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스테판 두자릭(유엔 대변인/지난 1일) : "총장직을 마치고 어떤 일을 할지에 대해 반 총장은 임기가 마무리된 후 결정할 것입니다."

한편 반 총장과 이해찬 전 총리 면담취소와 관련해 유엔대변인은 이 전 총리가 먼저 면담을 제안했다고 언급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두자릭 대변인은 그제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한국대표부가 반 총장-이 전 총리 면담을 주선했다고 답변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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