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도’, 공개 않고 검찰에 제출

입력 2016.06.09 (07:03) 수정 2016.06.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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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논란을 빚고 있는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검찰에 제출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수장고에 보관중이던 고 천 화백의 미인도를 어제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991년 고 천 화백이 이 그림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화랑협회 등 미술계는 천 화백의 작품이 맞다고 감정하면서 25년째 진위 논란이 벌어졌다.

천 화백의 유족측이 지난 4월 국립현대미술관 측을 사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검찰의 수사를 앞두고 이 그림을 대중에게 공개할 것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유족측이 공개를 반대하는데다 검찰이 그림을 조속히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해 오자 작품을 공개하지 않고 검찰에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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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인도’, 공개 않고 검찰에 제출
    • 입력 2016-06-09 07:03:36
    • 수정2016-06-09 09:22:05
    문화
위작 논란을 빚고 있는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검찰에 제출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수장고에 보관중이던 고 천 화백의 미인도를 어제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1991년 고 천 화백이 이 그림이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화랑협회 등 미술계는 천 화백의 작품이 맞다고 감정하면서 25년째 진위 논란이 벌어졌다.

천 화백의 유족측이 지난 4월 국립현대미술관 측을 사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검찰의 수사를 앞두고 이 그림을 대중에게 공개할 것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유족측이 공개를 반대하는데다 검찰이 그림을 조속히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해 오자 작품을 공개하지 않고 검찰에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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