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서 연기” 신고…1,200여 명 긴급대피

입력 2016.06.09 (07:05) 수정 2016.06.0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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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 1,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화재나 큰 고장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계속된 지하철 관련 사고가 시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강남역에서 멈춰섰습니다.

전동차 밑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불이 난 줄 알고 놀란 승객들이 급히 119에 신고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고, 승객 1,200여 명은 안내방송에 따라 한꺼번에 전동차에서 내려 열차를 옮겨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열차 내의 공기 압축기가 가열되면서 유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득진(강남역 역장) : "열차 내에서 공기 압축기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오일이 가열돼 증기가 발생한 사안입니다. 시민들이 증기를 연기로 오인하고 화재로 119에 신고한..."

서울메트로 측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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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동차서 연기” 신고…1,200여 명 긴급대피
    • 입력 2016-06-09 07:13:21
    • 수정2016-06-09 08: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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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 정차한 전동차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 1,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화재나 큰 고장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계속된 지하철 관련 사고가 시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 방향으로 향하던 전동차가 강남역에서 멈춰섰습니다.

전동차 밑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불이 난 줄 알고 놀란 승객들이 급히 119에 신고해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고, 승객 1,200여 명은 안내방송에 따라 한꺼번에 전동차에서 내려 열차를 옮겨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불이 난 것이 아니라 열차 내의 공기 압축기가 가열되면서 유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득진(강남역 역장) : "열차 내에서 공기 압축기에서 기름이 떨어져서 오일이 가열돼 증기가 발생한 사안입니다. 시민들이 증기를 연기로 오인하고 화재로 119에 신고한..."

서울메트로 측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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