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일하는 국회’ 내걸고 일제히 민생 행보

입력 2016.06.09 (07:20) 수정 2016.06.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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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안보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감염병 관리 체계를 살펴보는 등, 각 당의 민생 행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진상 조사를 위해 새누리당 민생혁신특위가 전남도교육청을 직접 찾았습니다.

민생특위는 교육부에 콘트롤타워를 만들어 여성 공직자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수(새누리당 민생혁신특위 위원장) : "예방 위주로 해야 할 게 뭐가 있는지, 현장 중심으로 해야 될 건 뭐가 있는지...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차제에 확실하게 마련이 되고 이행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야당 대표론 이례적으로 합참을 찾아 안보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합참을 방문해서 실제적인 우리의 안보상황이 어떠한가 한 번 들어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더민주는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간담회를 열고 박원순 시장을 질책했지만 당내 대선 주자임을 고려한 듯 비판 수위를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서 사죄를 드립니다."

국민의당은 메르스 사태 1년의 교훈을 되새기며 서울삼성의료원을 찾아 감염병 관리 체계를 살펴봤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좀 더 세심하게 (현장) 상황들을 살펴본 다음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들도 계속 열심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야가 이어가고 있는 민생 행보 경쟁이 보여주기식 행보에 그치지 않고 입법 활동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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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3당, ‘일하는 국회’ 내걸고 일제히 민생 행보
    • 입력 2016-06-09 07:38:57
    • 수정2016-06-09 08: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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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합동참모본부를 찾아 안보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국민의당은 감염병 관리 체계를 살펴보는 등, 각 당의 민생 행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의 진상 조사를 위해 새누리당 민생혁신특위가 전남도교육청을 직접 찾았습니다.

민생특위는 교육부에 콘트롤타워를 만들어 여성 공직자를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수(새누리당 민생혁신특위 위원장) : "예방 위주로 해야 할 게 뭐가 있는지, 현장 중심으로 해야 될 건 뭐가 있는지...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이 차제에 확실하게 마련이 되고 이행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더민주 김종인 대표는 야당 대표론 이례적으로 합참을 찾아 안보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합참을 방문해서 실제적인 우리의 안보상황이 어떠한가 한 번 들어보기 위해서 왔습니다."

더민주는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간담회를 열고 박원순 시장을 질책했지만 당내 대선 주자임을 고려한 듯 비판 수위를 고심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서 사죄를 드립니다."

국민의당은 메르스 사태 1년의 교훈을 되새기며 서울삼성의료원을 찾아 감염병 관리 체계를 살펴봤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좀 더 세심하게 (현장) 상황들을 살펴본 다음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제도적인 개선들도 계속 열심히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여야가 이어가고 있는 민생 행보 경쟁이 보여주기식 행보에 그치지 않고 입법 활동까지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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