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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독일 언론 “러시아 정부 도핑 관여”
입력 2016.06.09 (07:22) 수정 2016.06.09 (08:38)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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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육상계의 도핑 은폐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했던 독일 공영방송이, 이번엔 러시아 정부가 도핑 은폐 의혹에 직접 개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선수가 도핑 파문으로 2년간 자격 정지돼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체육계의 도핑 은폐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증거가 드러났다고 독일 공영방송 아에르데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체육부 장관과 러시아 도핑 검사소가 주고 받은 이메일을 입수해 공개한 것입니다.

도핑 검사소 측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경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며 체육부 장관과 직접 상의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러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의 FC 크라스노다 선수들에게서 도핑 약물이 검출됐지만, 체육부 장관의 지시로 해당 선수들의 출장금지 처분도 없었고, 도핑 적발 사실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고 아에르데는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파운드(IOC 위원) : "우리는 도핑 파문에 국가가 개입했다고 보며, 체육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러시아 체육부는 이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 무트코(러시아 체육부 장관) : "우리가 어떻게 도핑 검사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까? 정부는 스포츠 경기와 관련해서 물러나 있습니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선수도, 도핑 양성 반응으로 2년간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샤라포바 선수의 리우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지금 세계는] 독일 언론 “러시아 정부 도핑 관여”
    • 입력 2016-06-09 07:42:42
    • 수정2016-06-09 08: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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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 육상계의 도핑 은폐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했던 독일 공영방송이, 이번엔 러시아 정부가 도핑 은폐 의혹에 직접 개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선수가 도핑 파문으로 2년간 자격 정지돼 올림픽 출전이 어렵게 됐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체육계의 도핑 은폐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증거가 드러났다고 독일 공영방송 아에르데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체육부 장관과 러시아 도핑 검사소가 주고 받은 이메일을 입수해 공개한 것입니다.

도핑 검사소 측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경기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며 체육부 장관과 직접 상의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러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의 FC 크라스노다 선수들에게서 도핑 약물이 검출됐지만, 체육부 장관의 지시로 해당 선수들의 출장금지 처분도 없었고, 도핑 적발 사실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고 아에르데는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파운드(IOC 위원) : "우리는 도핑 파문에 국가가 개입했다고 보며, 체육부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러나, 러시아 체육부는 이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비탈리 무트코(러시아 체육부 장관) : "우리가 어떻게 도핑 검사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겠습니까? 정부는 스포츠 경기와 관련해서 물러나 있습니다."

러시아의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선수도, 도핑 양성 반응으로 2년간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샤라포바 선수의 리우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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